토트넘, 중원 싹 갈아엎는다... '원클럽맨'조차 400억에 판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5.27 18:33 / 조회 : 3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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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윙크스.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팀 중원을 싹 갈아엎을 모양이다. '원클럽맨' 해리 윙크스(26)마저 내보낸다는 소식이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00억 원)를 받는다면 윙크스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동 중인 윙크스지만, 소속팀 토트넘에서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 리그 19경기를 뛰었는데, 선발 출전은 9회밖에 되지 않는다.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벤치 전력으로 밀려났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과 윙크스의 계약기간은 2년 남았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쏠쏠하게 윙크스 이적료를 챙기려면 올 여름 판매해야 한다. 윙크스도 출전 기회를 위해 새로운 팀으로 떠날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뉴캐슬과 사우샘프턴이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윙크스는 국내와 국제대회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 하지만 아직 전성기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 윙크스는 지난 2016년 1군으로 콜업됐고, 총 203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예고했다.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팀을 만들 수 있도록 콘테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여럿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반대로 팀 플랜과 맞지 않는 선수들은 벌써부터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윙크스를 비롯해 탕귀 은돔벨레(26), 지오바니 로셀소(26) 등 다른 중앙 미드필드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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