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잡고 아파하더니, 갑자기 '윙크'... 英 공격수, 익살 연기에 폭소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5.27 00:31 / 조회 :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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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을 당한 뒤 아파하면서도 AS로마 벤치를 향해 윙크를 보내는 타미 아브라함(빨간색 원). /사진=스포츠바이블 캡처
잉글랜드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25·AS로마)의 익살스러운 윙크가 화제다.

아브라함의 소속팀 로마는 26일(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의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1-0으로 이겼다. 이에 로마는 올 시즌 신설된 UECL 첫 우승팀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또 로마는 창단 첫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07~2008시즌 코파 이탈리아 정상에 오른 뒤 무려 14년 만에 이룬 우승이어서 더욱 감격적인 순간이 됐다.

로마의 핵심 공격수 아브라함의 역할도 대단했다. 이번 대회에서 9골을 터뜨려 팀 우승을 이끌었다. 결승전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지만, 중요한 타이밍에 시간을 끌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연은 이렇다. 아브라함은 후반 43분 상대 선수로부터 반칙을 당하자 발목을 잡고 고통스러워했다. 심각한 부상이 의심될 정도로 아파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로마 벤치를 향해 윙크를 보냈다. 이 모습이 중계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이때 로마는 전반 32분 니콜로 자니올로(23)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있었던 상황. 아브라함은 반칙을 당해 아파했다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기 위해 헐리웃 액션을 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축구팬들도 아브라함의 익살스러운 연기에 폭소했다. 축구팬들은 SNS을 통해 "아브라함의 윙크가 멋지다", "조세 무리뉴(59) 로마 감독에게 흑마술 배우고 있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냈다.

한편 아브라함은 지난 해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로마는 18승9무11패(승점 63)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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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아브라함.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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