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득존' 안제민 PD "라치카 가비, 다크호스..웃기는 감 있어"[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5.27 10:20 / 조회 :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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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샌드박스 안제민 PD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노키득존' 안제민 PD가 댄스크루 라치카의 멤버이자 안무가 가비를 칭찬했다.

안제민 PD는 최근 왓챠 오리지널 '노키득존' 론칭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키득존'은 웃긴 녀석들이 5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벌이는 1박 2일 간의 수위 조절 대실패 웃참(웃음을 참다) 전쟁을 그린다. 이용진, 이진호, 강재준, 이은형, 하승진, 곽범, 김해준, 강남, 이창호, 양배차 등이 출연한다.

안 PD는 멤버들을 한 명씩 짚으며 각자의 매력을 털어놨다. 먼저 강재준·이은형, 그리고 곽범·이창호를 언급하며 "초반부터 팀전처럼 붙어서 재밌는 게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해준, 양배차 등은 이용진과 이진호의 웃음 포인트를 알고 있다. 그런 포인트를 공략했다. 김해준과 이은지의 둘 케미는 유명하지 않나. 서로 막 웃기려고 한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의외의 캐스팅은 하승진과 가비였다. 두 사람의 직업이 웃기는 일과는 멀기도 했고 평소 웃기기 위해 나서는 인물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안 PD는 "하승진은 웃기고 싶어 하는 게 보인다. 남 웃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저 분이 오면 현장이 재밌을 거 같더라. 또 비주얼 자체로 웃긴 게 있지 않나. 아니나 다를까 기대한 게 맞았다"라고 얘기했다.

가비에 대해선 "방송을 보면 리액션이 너무 좋아서 웃는 역할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기대보다 더 웃겨서 새로웠다. 보통 센 언니 느낌이지 않나. 근데 그런 게 없고 막내였다. 귀엽고 발랄한 역할을 해주셨고 코미디언이라고 할 정도로 웃기는 감이 있었다. 다크호스로 활약했다"고 극찬했다.

안 PD는 "14명 모두를 메인으로 생각했다.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것보다도 다 웃기는 방향으로 편집했다. 14명을 모은 이유도 다양한 웃음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이)용진이는 용진이대로, 하승진은 하승진대로. 각자의 캐릭터와 웃음 코드를 갖고 있다"라며 "사람마다 웃음의 기준은 다르다. 하고 싶은 걸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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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샌드박스 안제민 PD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최근 TV 프로그램보다 유튜브, OTT 플랫폼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MBC '머니게임'과 같이 유튜브에서 프로그램이 넘어와 새롭게 자리잡은 형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유튜브 콘텐츠 기획은 아무래도 수위와 관련된 제약이 덜해 수위가 점점 세진다는 것이다. 또한 이게 방송으로 넘어왔을 때 방송 콘텐츠 제작 흐름을 깬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안 PD는 "영화를 예로 들면, 19세도 있고 12세도 있다. 각자의 장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내가 tvN '코미디 빅리그'를 할 때도 '개그콘서트'는 안되고 '코미디 빅리그'는 된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그런데 실제론 다르지 않다"라며 "수위가 높다고 좋은 콘텐츠는 아니다.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지 생각하면서 수위를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노키득존'을 제작하면서, 기존 TV 방송할 때와 많은 차이점이 있냐고 물었다. 안 PD는 "웃길 수 있는 부분들은 열어놓긴 했다"라며 "편집이 어렵긴 했다. 출연진이 이 콘텐츠를 통해 빛나길 바란다. 만들면서 어렵진 않았지만 '어떻게 해야 오래 사랑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코미디도 다양한 시청자를 만나 새로운 코미디를 만들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안 PD는 "'노키득존'은 간만에 아무 생각없이 틀어서 시간을 순삭(순간 삭제) 시킬 수 있는 킬링 타임용이다. 좀 더 방송에서 못했던 높은 수위의 이 친구들이 자유롭게 행동하는 모습, 제약없이 하는 모습을 편안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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