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뭐냐고? '요즘것들이 수상해'가 알려드립니다[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2.05.25 15:36 / 조회 :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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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이경규, 정세운이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요즘 것들이 수상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신만의 꽃길을 찾아 나선 수상한 '요즘것들'의 관찰일기 '요즘 것들이 수상해'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022.05.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출생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울 새 예능이 등장했다.

25일 오후 네이버TV를 통해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자리에는 프로그램 MC를 맡은 이경규, 홍진경, 정세운과 조민지 PD가 참석했다. 진행은 김선근 아나운서가 맡았다.

'요즘것들이 수상해'는 MZ세대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다양한 가치관을 들여다보는 일반인 관찰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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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지 PD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요즘 것들이 수상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신만의 꽃길을 찾아 나선 수상한 '요즘것들'의 관찰일기 '요즘 것들이 수상해'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022.05.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조민지 PD는 세 MC 조합에 대해 "좋은 기획안을 볼 줄 아는 MC들의 안목 덕분에 이런 조합이 이뤄졌다"면서 "특히 제작진이 이경규 선생님을 처음 찾아뵈러 갔을 때 떨렸다. 그런데 기획안을 보시고 '내가 찾던 기획안이다'라고 하셨다. 놀랐고, 좋았다"고 설명했다.

MC들은 평소 MZ세대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이경규는 "35세~40세 커리어 여성들을 모아서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듣는 토크쇼를 기획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이런 프로그램 제안이 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홍진경은 "MZ세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 MZ세대가 특별하고 돋보이는 시대다. 그들의 언어, 문화가 어느 때보다 돌출되서 특별하다. 많이 궁금했다. 또 이경규 선배님, 정세운 씨와 함께 MC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모로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정세운은 "함께 하는 제작진, 선배님들의 성함을 듣는 순간 확신이 생겼다. 혼을 쏟아 부어서 열심히 참여해도 괜찮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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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요즘 것들이 수상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신만의 꽃길을 찾아 나선 수상한 '요즘것들'의 관찰일기 '요즘 것들이 수상해'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022.05.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MZ세대를 조명하는 이유는 이들에 대한 "오해를 이해로 바꾸기 위해서"다. 조민지 PD는 "우리나라 인구의 33%가 MZ세대라고 한다. 방송에서 이들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고 생각했다. MZ세대의 진솔한 고민과 생각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제목도 이러한 맥락에서 지어졌다. 조민지 PD는 "'요즘것들'이라는 키워드를 정하고 서술어를 고민했다. '이상해' 혹은 다른 단어를 사용했을 때 기획의도가 맞지 않을 것 같았다"며 고민 끝에 '수상해'라는 단어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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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이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요즘 것들이 수상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신만의 꽃길을 찾아 나선 수상한 '요즘것들'의 관찰일기 '요즘 것들이 수상해'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022.05.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경규와 홍진경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MZ세대의 특징도 이야기했다. 이경규는 "우리 딸도 MZ세대다. 집에서 밥을 안 해 먹더라. 밥을 해 먹을 줄 모른다며 즉석밥을 먹더라. 그게 MZ세대다"라고 했다. 홍진경은 "기계를 잘 다루고, 문자 메시지를 빛의 속도로 보낸다. 신조어도 많이 만들어낸다"며 "왜 그런거냐"고 궁금해했다.

각기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세 MC지만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찰떡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경규는 "저는 미국 스타일이다. 아이돌과 같이 할 때 나이, 출신을 묻지 않는다"면서 "꼰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진경 역시 "저는 꼰대가 아니다. 후배들이 저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면서 "저는 아직까지 철이 들지 않는 제 자신이 좋다"고 했다. 세 MC 중 유일한 MZ세대인 정세운은 "저는 절반만 MZ세대"라며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젊은 꼰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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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세운이 2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요즘 것들이 수상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신만의 꽃길을 찾아 나선 수상한 '요즘것들'의 관찰일기 '요즘 것들이 수상해'는 오늘(25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022.05.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각자 만나고 싶은 MZ세대도 이야기했다. 이경규는 "요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런 직업을 왜 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굉장히 융통성 없고 유교적인 MZ세대를 만나보고 싶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정세운은 "직업을 3~4개 가진 사람들도 있다더라. 그런 분들은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궁금하다"고 관심을 표했다.

세 MC는 '요즘것들이 수상해'가 MZ세대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진경은 "MZ세대 자녀가 있지만 도저히 소통이 힘들다면, 이 프로그램을 보시고 새롭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저도 딸을 위해하기 위해 열심히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정세운은 "본인이 MZ세대라는 것에 과하게 취해있는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도 이 프로그램을 보며 어떤 게 MZ세대인지 알아가고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조민지 PD는 "방송에 나오는 일반인 출연자 분들은 자신의 인생을 건 실험을 하는 것 같다. 이분들의 도전에 공감해달라. 부모 세대도 '내 청춘은 어땠나' 돌아보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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