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금의환향'... 손흥민, 골든부츠 들고 귀국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5.24 19:10 / 조회 : 4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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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오는 6월 국내서 4차례 A매치 경기를 위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임성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이 그야말로 '금의환향'했다.

2021~2022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손흥민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흰 티와 청바지에 편안한 차림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그는 긴 비행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EPL 득점왕에 오르며 받은 '골든 부츠'도 직접 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촬영한 그는 공항에 모인 팬들의 환영과 축하 속에 공항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무대에서 페널티킥(PK) 없이 무려 23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살라에 1골 뒤진 득점 2위로 최종전을 치러 노리치 시티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1골을 추가한 살라와 EPL 득점랭킹 맨 위에 섰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사상 처음이다. 특히 살라(5골)와 달리 손흥민은 페널티킥(PK) 득점 없이 필드골 22골과 프리킥 1골로 만들어내 더욱 값진 득점왕 타이틀을 품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세웠던 한국 선수 한 시즌 리그 최다골(17골)을 경신한 데 이어, EPL 23골에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골을 더해 지난 시즌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22골)도 새로 썼다.

이날 귀국한 손흥민은 잠시 숨을 돌린 뒤 오는 30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국가대표팀 경기를 준비한다. 벤투호는 6월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와 차례로 격돌한다. 14일 예정된 4번째 평가전은 아직 상대팀과 장소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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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오는 6월 국내서 4차례 A매치 경기를 위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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