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 "잘 몰랐던 손석구, 날 것 같은 연기에 감탄"[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5.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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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2'의 이상용 감독이 24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2022.05.2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영화 '범죄도시2'의 이상용 감독이 손석구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24일 '범죄도시2'의 연출을 맡은 이상용 감독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전작인 '범죄도시'의 조연출 출신인 이상용 감독은 '범죄도시2'를 통해 연출에 데뷔했다. 그는 '범죄도시2'에서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한 배우 손석구에 대해 "시나리오 작업을 끝내고 '강해상'의 뼈대만 있는 상태에서 제작사 대표님이 추천한 배우가 손석구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 저는 잘 몰랐던 배우인데 추천을 받고 전작을 보다 보니까 연기가 다채롭고, 일반적이지 않아서 끌렸던 것 같다"라며 "실제로 미팅을 할 때도 한 가지의 느낌이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서늘하고, 차갑기도 하고, 얘기하다 보면 착하고 순진한 것 같고, 영화학도처럼 열정도 가득한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용 감독은 "처음에는 '괜찮을까?' 싶다가도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도전의식에 끌렸다"라며 "저도 연출을 제안받고 '잘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물러설 곳이 없어서 죽기 살기로 해보기로 마음먹었을 땐데 손석구 배우도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 그게 의기투합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던 것 같고, 또 눈빛이 매력적이라서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촬영을 하면서 손석구 배우가 가지고 있는 '날 것 같은 연기'가 너무 좋았다. 촬영을 하면서 본인을 놓고 캐릭터에 몰입해서 전혀 보지 못하는 표정을 짓는데 그걸 보면서 모니터 뒤에서 희열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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