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승' 맨시티 우승 드라마... 번리는 강등행 막차(종합)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5.23 02:39 / 조회 : 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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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23일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최종전까지 그야말로 피 말리는 경쟁을 펼치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막을 내렸다. 우승의 영광은 최종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둔 맨체스터 시티의 몫이 됐고, 토트넘은 마지막 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번리는 쓰라린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행 막차를 탔다.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10개 경기장에서 2021~2022시즌 EPL 38라운드 최종전이 일제히 열린 가운데 맨시티가 리버풀을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우승이다.

맨시티는 이날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전에서 0-2로 뒤지다 후반 31분 이후 5분 새 내리 3골을 넣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93점(29승6무3패)을 기록한 맨시티는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같은 시각 리버풀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3-1로 제압한 가운데 만약 맨시티가 아스톤 빌라와 무승부 이하에 그쳤을 경우 우승은 리버풀의 몫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맨시티가 대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승점 92점(28승8무2패)을 기록한 리버풀은 EPL 준우승에 그치면서 이번 시즌 쿼드러플(4관왕) 도전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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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23일 열린 노리치 시티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마지막 남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토트넘의 몫이 됐다. 토트넘은 노리치 시티 원정길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승점 71점(22승5무11패)을 기록, 같은 시각 에버튼을 5-1로 대파한 아스날(승점 69점)을 제치고 4위로 챔스행 막차를 탔다. 토트넘이 챔스 무대에 나서는 건 2019~2020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 이로써 다음 시즌 챔스 무대에 나서는 EPL 팀은 맨시티와 리버풀, 첼시, 토트넘으로 확정됐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22, 23호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노리치, 왓포드의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남은 강등의 아픔은 번리의 몫이 됐다. 번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한 반면, 리즈 유나이티드는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리즈는 승점 38점(9승11무18패)으로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에 올랐고, 번리는 승점 35점(7승14무17패)으로 다음 시즌을 2부 리그에서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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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사진=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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