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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이 22호골을 터뜨렸다. 꿈만 같던 득점왕 자리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0시(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 토트넘이 4-0으로 앞서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노리치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토트넘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손흥민에겐 득점왕 자리가 걸려있다. 손흥민은 이미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리그 20골 고지에 오르면서 '레전드' 차범근을 넘어선 바 있다.
이번 맞대결 상대 노리치는 이미 강등을 확정한 약체지만 손흥민에겐 커리어 중 가장 중요한 경기다. 아시아 선수의 EPL 득점왕은 전례 없는 기록이다. 손흥민은 2022년 이후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일찌감치 앞서있던 살라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계속 두들기던 손흥민은 후반전 25분 드디어 득점에 성공했다. 루카스 모우라의 환상적인 노룩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탁월한 골 결정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득점을 터뜨린 손흥민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노리치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손흥민은 이제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대로 끝난다면 공동 득점왕이다. 만약 손흥민이 추가골을 터뜨린다면 단독 득점왕 자리에 오르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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