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살라는 벤치... 득점왕 가를 '최후의 90분'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5.22 23:04 / 조회 :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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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왼쪽)과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도전하는 손흥민(30·토트넘)이 EPL 최종전에 선발로 나선다. 경쟁자인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손흥민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리는 2021~2022 EPL 38라운드 최종전 노리치 시티 원정길에 선발로 나선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공격진을 꾸려 노리치 골문을 '정조준'한다.

리그 2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득점 선두 살라에 단 1골 뒤진 2위다. 노리치전에서 몇 골을 터뜨리느냐에 따라 EPL 득점왕 등극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손흥민이 EPL 득점왕에 오르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처음이다.

손흥민의 추격을 받고 있는 살라는 같은 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살라가 빠진 가운데 사디오 마네와 디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가 리버풀의 공격진을 꾸린다.

지난 15일 첼시와의 FA컵 도중 부상을 당해 이어진 사우스햄튼 원정에 결장했던 살라는 이날 엔트리에는 복귀했지만, 선발이 아닌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데다 오는 2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현지에서도 선발보단 교체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바 있다.

최근 기세만 놓고보면 손흥민이 단연 앞선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9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넣고 있는 반면 살라는 최근 8경기에서 단 1경기에서만 골맛을 볼 정도로 흐름이 크게 꺾여 있다.

변수가 있다면 페널티킥(PK)이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PK를 전담하지만, 토트넘의 PK 전담 키커는 손흥민이 아닌 해리 케인이기 때문. 살라는 22골 가운데 5골을 PK를 통해 넣었고, 손흥민은 PK 없이 필드골로만 21골을 기록 중이다.

살라는 이날 팀 동료가 PK를 얻어도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을 추가할 수 있지만, 앞서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을 떠나 팀 승리를 위해 케인에게 PK를 맡길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EPL 득점왕은 최종전 마지막 90분이 모두 지난 뒤에 결정된다. 만약 손흥민과 살라의 득점 수가 같으면 공동으로 득점왕에 오른다. 역대 EPL에선 4차례 공동 득점왕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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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중간 순위. /사진=EP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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