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후반기 별로잖아!" SON 득점왕 단언한 아스널 레전드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05.22 10:49 / 조회 :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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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레전드인 폴 머슨(54)이 손흥민(30·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의 득점왕 결과를 점쳤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22일(한국시간) 머슨의 2021~22시즌 EPL 38라운드 결과와 최종 타이틀에 대한 예상을 소개했다.

머슨은 비록 알코올 중독 등 사생활 문제로 인해 말년이 좋지 않았지만 아스널에서 뛰어난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다. 이후로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서 축구 해설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 살라와 리버풀은 운명의 하루를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은 22일 현재 21골을 기록하며 살라에 단 1골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은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리버풀은 EPL 우승 확정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머슨은 EPL 득점왕 경쟁을 언급하며 "손흥민과 살라가 공동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나란히 1위에 오를 거라는 전망이다.


이어 머슨은 "살라는 엄청난 시즌 출발을 보였기에 가혹한 결과일 것이다"며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그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살라는 전반기 무려 1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등 15골 9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살라가 2021~22시즌 FA컵 결승 2차전에서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 최종전 출격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변수다. 영국 HITC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은 "손흥민과의 득점왕 경쟁에 대해선 100% 이해하지만, 우리는 어떠한 위험도 감수할 생각이 없다"며 몸 상태에 따라 살라가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토트넘은 23일 노리치 시티와, 리버풀은 울버햄튼과 38라운드 최종전을 가질 예정이다. 토트넘의 상대 노리치 시티가 리그 최하위 라는 점에서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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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머슨.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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