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겐마' 이준기, 이경영 오른팔 최광일 잘라냈다..최고 13.1% [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5.22 07:54 / 조회 : 55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어게인 마이 라이프' 방송 화면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이준기가 이경영의 오른팔 최광일을 권력의 정점에서 잘라냈다. 이제 그들에게 남은 건 반도은행 현봉식을 잡고 이경영을 몰락시키는 것. 무섭게 몰아치는 폭풍 전개가 결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연출 한철수·김용민, 극본 제이·김율, 각색 이병헌, 제작 삼화네트웍스·크로스픽쳐스)(이하 '어겐마')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10.2%, 전국 9.9%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1%까지 치솟았다. 특히 2049 시청률은 4.4%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송된 국내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희우(이준기 분) 크루는 예비 검찰총장 인사 청문회에 이어 김석훈(최광일 분) 관련 비리를 모두 폭로하며 그를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먼저 황진용(유동근 분)이 김산시 마약인신매매 사건에서 유일하게 빠져나간 사람이 구욱청(이태형 분)이며 그를 비호한 권력이 김석훈이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또한 그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JQ갤러리의 불법 세금 탈루 정황을 고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한미(김재경 분)는 자신이 김석훈의 혼외자임을 폭로하는 결정타를 날리며 그의 심장을 정조준했다. 결국 김석훈은 조태섭(이경영 분)과 함께한 자리에서 자신의 추락을 지켜봤고 김희우에게 긴급 체포됐다.

그 과정에서 김희우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김석훈에게 자신이 한미의 친구임을 밝히며 김석훈의 "인정합니다"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 가운데 김희우 크루는 최종 목표 조태섭을 응징하기 위해 그의 자금책 반도은행 대표 박대호(현봉식 분) 잡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김희우는 김희아(김지은 분), 박상만(지찬 분)과 손잡고 JQ건설 인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당시 박대호는 조태섭의 비호 덕분에 JQ 건설 인수에 나 홀로 입찰한 상황. 이에 박상만은 김희아의 자금 도움을 받아 PSM투자회사의 대표로 JQ 건설과 접촉했고 그사이 김희우는 금감원장을 이용해 반도은행에 자기자본비율을 맞추라는 권고가 내려지게 했다.

김영일(한지찬 분)의 지분 인수 실패에 이어 금융당국으로부터 BIS 권고치 미달로 기관 주의 제재까지 받으며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된 박대호. 과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그가 스스로 늪에 빠지게 될지 판도라의 상자가 쉴 새 없이 열리며 몰입을 높였다.

그 사이 조태섭은 김희우의 흠집 만들기에 나섰다. 김석훈의 몰락으로 자신의 흠을 보이게 되자 김희우를 견제할 목줄을 채우고자 은밀하게 로비스트(이연두 분)를 붙인 것. 또한 전석규(김철기 분)에게 접촉해 "난 내 사람이 필요하네"라며 그를 중앙지검장에 임명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황진용을 정치판에서 퇴출시키라고 명령하는 등 살아 남기 위한 끝장전을 준비했다.

또한 조태섭은 천하그룹을 자신의 손아귀에 쥐기 위해 김희아에게 그의 오빠를 회장으로 올리라고 지시했지만 김희아 역시 만만치 않았다. 김희아는 "거래를 하시려면 이득이 될만한 걸 갖고 오세요. 협박이 아니라"는 말로 맞불을 놨다.

극 말미엔 김철기가 중앙지검장에 임명되어 또 다른 파란을 예고했다. 이는 김희우의 예상을 벗어난 인사로 중앙지검장 자리는 곧 조태섭의 수족 자리인 만큼 김희우와 김철기가 앞으로도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와 척을 지게 될지 김희우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