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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났다. 이에 앞서 감독 겸 배우 이정재, 배우 정우성, 투자·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홍정인 대표,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 이정세 본부장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특히 '헌트'는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자,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한 작품에서 조우하는 '절친' 이정재, 정우성의 조합에 큰 기대가 쏠리는 상황.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이정재와 정우성은 레드카펫에서 완벽한 외모와 수트 자태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스타가 된 이정재는 2010년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 이후 12년 만에 칸에 가게 됐고, 정우성은 2008년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14년 만의 칸 행이다.
앞서 정우성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라고 이정재 감독을 소개하며, "레드카펫에서의 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저에게는 큰 기쁨이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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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정우성을 비롯해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와 '신세계', '공작', '신과함께', '아가씨' 등의 작품에 참여한 베테랑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제75회 칸영화제에 이어 다가오는 여름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