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사장2' 차태현X조인성, 열흘간 영업 끝 "알바생들의 승리" [★밤TV]

오진주 기자 / 입력 : 2022.05.20 06:18 / 조회 : 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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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어쩌다 사장2' 방송화면
'어쩌다 사장2' 최종회에서 차태현과 조인성이 열흘간의 영업을 마쳤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 최종회에서는 전남 나주에 있는 공산 마트에 홍경민이 '스페셜 디너쇼'를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홍경민은 큰 마트 규모에 놀랐지만, 트로트부터 시작해서 댄스 음악, 7080 음악 등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익숙하게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에 손님들은 "경민 씨. 고생하시는 데 목이라도 축여라"고 불러세우며 "건배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홍경민은 "나주 이행시로 하겠다"며 운을 떼달라고 부탁했다. 홍경민은 손님들의 흥에 맞춰 "'나'주에 온 게 좋아. '주'(죽)어 블겄네. 라고 센스있는 이행시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차태현은 "약간 행사 느낌"이라고 좋아하면서 '이 차선 다리'를 부르며 합세했다. 이 밖에 손님들도 돌아가면서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우웠다.

영업 종료 후 사장 부부가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대게 라면을 먹으며 차태현, 조인성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차태현은 "정육이 진짜 힘들었다"고 하소연하면서도 "이제 열흘 간 써니까 잘 썬다"고 자랑했다. 또 차태현은 "광주 가서 물건 떼오고 나면 자꾸 뭐가 빈다"고 토로했다.

사장 부부는 "제주도에 4일 있었다"며 "애들 셋이라 식구가 총 다섯인데, 같이 가는 게 어렵더라. 애들이 좋은 데 가면 '엄마 아빠랑 같이 와야겠다' 생각했단다. 우리도 어디 좋은 데 가면 '애들과 같이 와야지'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모든 걸 다 누리고 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 뒷정리를 시작한 차태현은 "그래도 끝이 있다"며 시원한 속내를 드러냈다. 조인성은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니까 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알바생들이 너무 많이 도와줬다"고 했고, 조인성은 "알바생들의 승리였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9일간의 식당 매출은 180만8400원, 슈퍼 매출은 2472만9800원, 총 매출은 2653만8200원. 이어 직원 복지 비용까지 모두 계산한 열흘 간의 순이익은 467만316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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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어쩌다 사장2' 방송화면
한편 앞서 차태현과 조인성은 아르바이트생으로 온 김혜수와 박경혜와 작별 인사를 했다.

김혜수와 박경혜는 떠나기 전 마지막 음식으로 조인성이 만든 군만두를 먹었다. 김혜수는 군만두의 비주얼에 감탄했고, 한입 베어 물고선 "여태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경혜야 가면서 뭐 좀 먹고 가자"고 덧붙였다. 그러자 차태현은 "또 먹을 거냐"며 웃었다.

김혜수는 "군만두 1.5개는 힘들다"고 했고, 박경혜도 "입맛만 돈다"고 공감했다. 이어 김혜수는 "배고픈데 입맛만 돌고 너무 속상하다"고 한술 더 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혜수는 정육점 사장님이 선물한 생고기와 '내 돈 내산' 딸기 한 상자, 잉어빵을 한가득 안고 갈 채비를 마쳤다.

조인성과 차태현이 배웅하자, 김혜수는 "사장님들은 뭐 없냐"고 물었다. 이에 차태현과 조인성이 포옹을 해줬고, 김혜수는 "여기 생각날 거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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