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살인자의쇼핑목록' 이광수, 류연석 단죄→♥설현과 결혼? [★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5.20 01:00 / 조회 :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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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살인자의 쇼핑목록' 방송화면
'살인자의 쇼핑목록'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마지막 회에서는 서율(안세빈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대성(이광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서천규(류연석 분)는 자신의 부동산에서 안대성과 형사 서지웅(배명진 분)을 공격한 뒤 딸 서율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서천규는 도주를 준비했고, 서율은 그런 서천규를 바라보다 거실에 놓여있는 수상한 냉장고에 다가갔다.

앞서 부녀회장(문희경 분) 역시 이 냉장고 문을 열고 서천규에게 습격을 당한 바 있다. 냉장고 문을 연 서율은 크게 놀랐다. 냉장고 안에는 오천원(장원영 분)의 시신이 있었던 것. 서천규는 냉장고 문을 닫으며 "이 아저씨 알지?"라고 말해 서율을 섬뜩하게 했다.

오천원은 서천규가 부녀회장을 위험에 빠뜨린 범인이라는 것을 알고 그에게 제안을 했었다. 서천규가 자신을 위한 집만 마련해준다면 서천규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안대성에게 뒤집어씌우겠다는 것. 하지만 서천규는 증거를 가진 오천원을 살해했다.

서천규는 두려움에 떨며 울고 있는 서율에게 "저 아저씨는 벌을 받은 거야. 보면 안 되는 걸 봤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천규가 "벌 받은 사람 또 누군지 알아?"라고 하자, 서율은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서천규는 서율의 입을 바로 막았고 급하게 싼 짐과 함께 집을 떠났다. 그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오천원이 살던 곳이었다. 서천규는 배달로 며칠을 버텼고, 서율은 서천규가 방심한 틈에 몰래 그의 폰으로 마트에 SOS를 보냈다.

안대성은 '505'라고 덧붙인 배달주문서를 보고, 이내 서율이 보낸 SOS 신호라는 것을 알아챘다. 앞서 서율은 505를 SOS 대신으로 말한 바 있다. 안대성은 마트 식구들과 함께 서율과 서천규가 있을 것이라 의심되는 호수로 달려갔다.

서천규는 밖이 소란스럽자 당황하기 시작했고 서율은 그 틈을 타 방문을 잠그고 베란다로 탈출을 시도했다. 뒤늦게 합류한 도아희(김설현 분)는 에어컨 실외기에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던 서율을 발견하고, 그를 직접 구하기 위해 줄을 타고 서율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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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살인자의 쇼핑목록' 방송화면
한편 안대성은 냉장고에서 오천원과 서율 모친의 시체를 발견했다. 그때 안대성은 생선(박지빈 분)과 몸싸움을 벌이다 도망치는 서천규를 발견하고 그를 뒤쫓았다.

서천규는 동네를 전전하다 안대성의 모친 한명숙(진희경 분)과 정육(이교엽 분)에게 발견됐지만, 이내 그들을 인질삼아 안대성으로부터 서율을 빼오려 했다. 하지만 이를 알아챈 안대성이 서천규를 마트로 유인했고, 안대성은 마트의 모든 문을 닫고 어두운 마트 안에서 그와 혈투를 벌였다. 결국 안대성은 서천규를 제압해 체포시키는 데 성공했다.

안대성은 서천규에게 "난 그냥 어제 마트에 왔던 사람이 오늘도 내일도 아무 일 없이 다시 오길 바랄 뿐이야"라며 그가 죽였던 권보연(조윤수 분), 이경아(권소현 분), 오천원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

네가 뭔데 나서냐"는 서천규의 발악에 도아희는 "뭐긴 뭡니까. 자기 일 아니라도 누군가가 죽거나 다치는 데 관심 가지는 사람이지. 어린아이 말에도 귀 기울이는 사람이고"라고 말했다. 한명숙 역시 진심어린 아들의 말에 "잘했어. 우리 아들"이라며 안대성을 껴안고 오열했다.

극 말미에는 서천규를 잡은 공로로 명예경찰이 된 안대성과 그를 찾아온 도아희의 부친(박철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아희의 부친은 그와의 첫 만남과 달리 흐뭇한 표정으로 "자네 꿈은 뭔가"라고 말해 도아희와 안대성의 관계 진전을 예고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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