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성훈, 솔직+유쾌 입담→정형돈 저격수로 대미 장식![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5.19 08:13 / 조회 :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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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성훈이 출연했다./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성훈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유쾌한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성훈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사윗감 0순위'로 불리며 넉살 좋게 등장해 시작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성훈은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카메라에 당황하며 첫 단독 게스트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금세 '옥탑방 문제아들'에 적응한 성훈은 오랜만에 만난 정형돈을 향해 "형 많이 변했다. 옛날엔 빵빵 터졌는데"라고 말하며 '정형돈 저격수'로 등극해 빅웃음을 선사했다.

성훈은 과거 박나래와 임수향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성훈은 "나래가 괜찮은 건 잘 알고 있지만, 하지만 포옹은 습관 같은 것이었다"며 "친하니까 포옹이 자연스러웠던 건데 오해할만한 소지가 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상대 배우와 호감이 안 생길 수 없는 게 신인배우 4명이 하루에 5~7시간씩 연습을 했다"며 "부족한 연기력으로 인해 캐릭터를 세뇌시켰던 것"이라며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최근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임수향과 11년 만에 상대 배우로 재회한 그는 "극 중 임수향이 사고로 인해 아무 관계가 없는 제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라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멤버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본격적인 문제 풀기가 시작됐고, 성훈은 '수영 황제 펠프스의 기록 단축 비법'과 관련된 문제가 등장하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요즘은 수모를 두 개씩 쓴다고 하더라. 전신 수영복은 금지지만, 수모에 대한 규정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수영 선수 출신 배우로 유명한 성훈은 수영을 그만두게 된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질병을 많이 앓았다. 선수 생활할 때 잇몸 쪽에 종양이 있어 골반 뼈를 떼는 수술을 두 번 정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에이스급 선수는 아니었지만, 컨디션만 유지하면 연봉을 받으며 운동을 할 수 있었다"며 "어느 날 갑자기 뜬금없이 말도 안 되는 레벨의 선수가 나왔다"며 박태환을 언급해 흥미를 돋웠다.

대식가로 잘 알려진 성훈은 "고기를 혼자 12인분까지 먹어봤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성훈은 선수 시절 너무 많이 먹어서 천공이 생긴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더불어 과일을 껍질째 먹는다고 밝힌 성훈은 최근엔 망고를 껍질째 먹는다고 해 MC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성훈은 반려견 '양희'를 챙기는 모습에 결혼하면 애도 잘 돌볼 것 같다고 한 정형돈에게, "애랑은 또 다른 것 같아요"라며 단호하게 받아치는가 하면,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그에게 "형이 이 공간에서 자신의 롤을 찾은 것 같다. 사이드 쪽으로 가게 된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마지막까지 '형돈 저격수'로 활약하며 센스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다.

한편, 성훈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로 분해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선사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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