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대역전 '후폭풍'... 토트넘, 아스날 타깃마저 가로챈다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5.18 19:53 / 조회 : 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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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유리 틸레만스. /AFPBBNews=뉴스1
토트넘과 아스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이 사실상 토트넘 승리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두 팀의 '영입전'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그동안 아스날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던 유리 틸레만스(25·레스터 시티)의 영입설이 돌기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내년 6월 레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틸레만스는 그동안 아스날의 영입 타깃으로 꼽혔던 미드필더 자원이다. 틸레만스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레스터와 재계약을 번번이 거부했던 상황. 아스날이 4000만 파운드(약 628억원)의 이적료를 들여 틸레만스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을 정도였다.

문제는 아스날이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을 당시만 하더라도 아스날의 챔스 진출 가능성이 컸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점. 아스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에버튼전에서 승리하더라도 토트넘이 최하위 노리치 시티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둘 경우 챔스 진출이 사실상 무산되는 상황이다. '챔스 출전'을 중요한 요소로 삼던 틸레만스의 아스날 이적 가능성이 어려워진 배경이다.

대신 아스날을 제치고 챔스 출전을 눈앞에 둔 토트넘이 틸레만스 영입전에 앞서기 시작했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영국 더부트룸은 18일(한국시간) "아스날은 챔스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그동안 영입을 자신하던 선수 보강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며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틸레만스다. 이제 그의 영입전을 주도하는 팀은 토트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역시 중원 보강이 절실하고, 틸레만스 역시 토트넘의 강력한 영입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도 틸레만스를 원하고 있고, 복귀설이 돌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30·브렌트포드) 보다 더 우선순위인 것으로 전해졌다"며 "토트넘은 아스날을 제치고 4위에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아스날 영입에 가까웠던 틸레만스를 낚아챌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틸레만스는 지난 2019년 1월 AS모나코를 떠나 레스터로 이적한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EPL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중원의 핵심이었고, 이번 시즌 역시 31경기(선발 28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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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유리 틸레만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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