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나의 해방일지'→'범죄도시2', 상반된 캐릭터 만족"[인터뷰③]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5.18 12:00 / 조회 : 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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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배우 손석구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영화 '범죄도시2'를 통해 상반된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어 만족한다고 밝혔다.

18일 영화 '범죄도시2'의 손석구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석구는 현재 '카지노' 촬영 중으로, 필리핀에 머물고 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손석구는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무자비한 악행을 일삼으며 자신에게 거슬리는 인물은 가차없이 없애 버리는, 아무도 잡지 못한 역대급 범죄자 강해상 역을 맡았다.

현재 방송 중인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구씨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손석구는 "드라마가 잘 되고 있고, '범죄도시2'도 반응이 좋다는 얘기를 접하기는 했다. 근데 현재 한 달 반 정도 필리핀에 머물고 있어서 인기를 실감 못한다"라면서도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도 방송이 돼서 그런지 여기서도 알아봐 주신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기보다도) 비슷한 시기에 두 작품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어 만족감이 크다. 제가 의도한 건 아니지만 같이 나오다 보니까 의도치 않게 새로운 재미 포인트가 생긴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손석구는 "두 작품 다 엄청 오래 걸렸다. '나의 해방일지'도 옛날에 하기로 결정했는데 작가님이 글을 좀 더 쓰고 싶다고 하셔서 미뤄졌고, '범죄도시2'도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사정상 미뤄지다가 개봉하게 됐다"라며 "당시 솔직히 배우로서는 불안하기도 하고, 조급하기도 했는데 지금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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