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예매율 74.6%로 개봉..'닥터 스트레인지2' 제칠까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5.18 08:28 / 조회 :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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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2'가 70%가 넘은 예매율로 개봉했다.


18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범죄도시2'는 74.6%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 관객수는 30만 8738명. 지난 4일 개봉한 이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마블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가 12.1% 예매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범죄도시2' 흥행세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죄도시2'는 2017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해 688만명을 동원한 '범죄도시'의 속편.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범죄 행각을 벌이는 범죄자 강해상을 잡으려는 마석도 형사와 금천서 강력반의 활약을 그린다.

'범죄도시2'가 5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1위를 독주 중인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할지도 관심사다. 두 영화의 경쟁과 쌍끌이 흥행으로 5월 박스오피스 크기는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2' 순제작비는 105억원 가량. P&A비용을 포함하면 총제작비가 130억원 가량 투입됐다. '범죄도시2'는 영진위 개봉 지원금과 해외 선판매, VOD 예상 수입 등을 보수적으로 고려하면 극장 손익분기점이 약 150만명 가량이다. 영화계에선 '범죄도시2'가 첫 주말 손익분기점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범죄도시2'가 손익분기점을 넘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 중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넘어설지도 관심사다. '범죄도시2'가 물꼬를 틀면 올 여름 한국영화 기대작들에게도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과연 '범죄도시2'가 한국영화 흥행몰이를 할지, 이래저래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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