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잔디 OK' 홈 오자 승리...서울 이랜드, 5~6월 홈 4연전 기대감 ↑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5.17 21:30 / 조회 :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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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목동] 조용운 기자= 서울 이랜드가 이제는 방랑자를 벗어난다. 재정비를 끝낸 잔디가 합격점을 받으면서 이어질 홈 일정서 반등을 노린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이 서울시의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포함되면서 올해부터 목동을 새로운 안방으로 낙점했다. 지난 3월 큰 기대 속에 목동 시대를 열었으나 논두렁 잔디가 문제였다. 새로운 홈구장에서 잔치를 펼치기 위해 겨우내 노력했지만 단기간에 질좋은 잔디가 뿌리를 내리기 어려웠다.

도저히 정상 경기를 진행할 상황이 아니었다. 선수들이 스프린트를 하고 볼을 찰 때마다 잔디와 흙이 흩날렸다. 서울 이랜드는 홈 일정을 포기했다. 잔디 생육에 신경을 쓰며 원정 6연전을 택했다. 안방을 떠난 서울 이랜드는 6경기 동안 1승2무3패에 그쳤고 순위도 11개팀 중 7위로 하락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목동으로 다시 돌아온 17일 정정용 감독은 보다 일찍 와서 경기장을 돌아봤다. 걱정하던 잔디부터 밟았다. 정정용 감독은 "먼저 와서 그라운드 컨디션을 확인했는데 잘 되어 있더라. 구단과 서울시가 다 고생을 했다. 이제 우리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대인 김포FC 고정운 감독 역시 잔디가 경기에 방해될 요인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고정운 감독은 "그때보다 괜찮다. 물을 많이 뿌리면 파이긴 하겠지만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라고 문제 없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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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감독의 말처럼 목동종합운동장은 잔디 트라우마를 지우기 충분했다. 흙먼지가 떠다니던 두 달 전 상황을 반복하지 않았다. 충분히 속도감을 살리며 준비한 축구를 펼칠 여력이 됐다. 서울 이랜드도 아센호와 까데나시를 최전방에 동시에 세우고 직선적인 전술을 펼치는데 용이했고 김인성 역시 잔디에 막히지 않고 스피드레이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안방 효과도 분명했다. 집 떠나 패배를 쌓던 서울 이랜드는 홈으로 돌아오자마자 승리를 챙겼다. 김포를 시종일관 괴롭히면서 3-1로 이겼다. 2연패를 끊었고 미뤄둔 홈 첫 승의 기쁨도 누렸다. 찰떡 잔디를 만나선지 올 시즌 들어 가장 시원한 공격력도 펼쳤다.

서울 이랜드는 이날 승리에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초반에 떠돌아다니며 잃은 승점을 회복해야 한다. 홈 승리를 발판 삼아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이어질 안방 4연전이 선두권으로 올라설 기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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