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머리로 쾅 쾅 쾅’ 대전의 간절함이 만들어 낸 강력한 3방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5.17 20:52 / 조회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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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간절함이 강력한 헤더 3방을 만들었다.

대전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홈 무패를 15경기로 늘렸다.

대전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준비했던 것들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력 부진은 실점으로 이어졌다. 부산의 맹공에 맥을 추지 못했고 전반 5분 박정인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34분에는 김정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에 무너지면서 2골 차 리드를 내줬다.

대전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후반 초반부터 고삐를 당기면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부산이 달아났고 후반 13분 발렌티노스에게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었던 대전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머리가 빛났다.

대전은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진현의 크로스를 공민현이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10분 뒤 캡틴 조유민이 머리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면서 희망을 이어갔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대전의 머리는 계속 빛났다. 후반 35분 레안드로가 헤더 슈팅으로 천금 동점골을 만들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만들었다.

대전의 간절함이 만든 강력한 헤더 3방은 역전골의 발판이 됐다. 이 기세를 몰아 이진현이 천금 결승골을 만들면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대전은 3골을 먼저 내주면서 사실상 승리가 어렵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승리가 간절했던 대전은 간절함을 표출했고 강력한 헤더 3방 덕분에 천금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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