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김숙X조나단→KCMX최환희 '가족이란 이름으로' [★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5.1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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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갓파더' 방송화면
'갓파더' 멤버들이 가족이란 이름으로 추억을 하나 더 쌓아갔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가족의 의미에 성큼 다가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나단과 김숙은 동대문을 방문해 서울여행 후반전을 시작했다. 이날 조나단은 새빨간 정장을 보고 한순간에 마음을 빼았겼고 "이게 바로 나폴레옹 스타일"이라며 동대문 복도를 모델마냥 워킹했다. 이에 김숙은 "그럼 이제 계산해야 한다. 동대문은 계산법이 있다"며 가격흥정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김숙은 애초에 제안받은 18만 9천원에서 15만원까지 가격을 내려 거래를 성사시켰다. 김숙은 "우리 사장님 말이 통한다"며 거래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조나단은 "외교관인 줄 알았다"며 감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주꾸미집으로 옮겨 야식을 즐겼다. 김숙은 주꾸미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조나단을 보더니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김숙은 "너 해산물 싫어한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물었고 조나단은 당황해하며 "아직 간장게장만 어려운 것 같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발마사지 샵을 찾아 서울여행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숙은 "언니들이랑 쇼핑하고 집에 가면 재미가 없어졌다. 그래서 쇼핑하고 난 뒤에는 마사지를 꼭 했다. 마무리를 정확하게 지어야 한다"며 발마사지 샵을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나단은 맛있는 음식과 멋있는 옷, 편안한 마사지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준 김숙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나단은 "23살이지만 안 해본 것이 많다. 이것저것 체험하게 해준 누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비의 '남사친' 조권과 가비가 속한 라치카 크루를 맞이하는 강주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권은 자신이 보유한 하이힐만 40켤레가 넘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조권은 "구두를 신는 순간부터 '슈퍼 히어로'가 된 느낌"이라며 힐 댄스를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조권은 "김혜수 선배님은 하이힐을 신는 것도 춤추는 것도 너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 중 한 분이다"며 김혜수와의 인연을 언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잠시 후 라치카 크루가 도착했다. 라치카 멤버들은 강주은의 집에 도착하자 집안 곳곳을 살피며 하이텐션을 보였다. 강주은은 미친 텐션을 보이는 라치카와 조권의 조합에 당황해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옥상의 테라스에서 식사를 대접했다. 하지만 라치카 멤버들은 포장마차 천막과 직접 준비해온 닭발과 천엽, 돼지껍데기 등을 꺼내며 강주은을 재차 놀라게 했다. 이에 강주은은 "분위기를 바꾸고 쉽지 않았는데"라며 예상치 못한 테라스 분위기 변화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강주은은 인터뷰를 통해 "제가 못 먹는 음식만 들고와서 깜짝 놀랐다"며 불안해했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강주은은 "걸레같다"며 기피했던 천엽을 맛본 뒤 "의외로 고소하다"며 반전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테라스에 최민수가 깜짝 등장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위기가 닥쳤다. 강주은은 최민수를 보자마자 당황해했고 "왜 불청객이 오냐. 내 파티인데 왜 나타나서 분위기를 다 깨. 참 귀신같이 찾아와"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반면 라치카 멤버들과 조권은 "티비에서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며 환호했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최환희, KCM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한 두 사람은 청심환까지 복용하며 긴장된 채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떨리는 목소리에도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무대를 마친 KCM은 "이 이야기는 처음인데 환희를 보면 저의 어렸을 때가 떠오른다. 특히 아버지와의 추억이 많이 떠오른다. 환희를 보면 그런 생각이 나서 잘해주려고 한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무대를 마친 뒤 뒷풀이 시간을 가졌다.

최환희는 노래를 부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느냐는 KCM의 물음에 "딱히 그려지는 게 없었다. 너무 어릴 때였고, 아버지와 보낸 추억이 많지 않아서 '만약'을 가정하고 상상하며 노래를 불렀다"고 답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이금희는 "그리움도 추억에 비례한다는 말이 있는 것 같다"며 먹먹함을 보였다. KCM은 "우리 아버지가 해줬던 버팀목같은 역할을 너에게 해주고 싶다"며 최환희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최환희 역시 "저도 형을 오래 볼 것 같다"며 화답했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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