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아' 신연식 감독 "안성기 부성애 연기 그리고 싶어 출발"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5.17 16:12 / 조회 :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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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 사진=영화 스틸컷
'카시오페아'의 신연식 감독이 안성기의 부성애 연기를 그리고 싶어 작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7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카시오페아'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신연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현진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성기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 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 분)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

'카시오페아'의 연출은 '동주'의 각본과 '페어 러브', '러시안 소설', '조류인간', '배우는 배우다', '프랑스 영화처럼', '로마서 8:37' 그리고 최근 송강호 주연의 '1승'의 촬영을 마친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연식 감독이 맡았다.

신연식 감독은 "저는 시나리오를 쓸 때 잠깐 머리를 식히려는 핑계로 영화를 본다. 제가 잘 보는 영화가 '인턴'이라는 영화인데 십수 년 전에 안성기 선배님과 작품을 한 이후로 늘 좋은 작품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인턴'에서 두 주인공이 부녀 관계는 아니지만 유사 부녀 관계로 나온다"라며 "이 영화를 보고 안성기 선배님이 아버지 역할로 영화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부터 조금씩 구상을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알츠하이머라는 소재에 관해서는 "취재는 광범위하게 했고, 여러 자료를 봤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증세는 굉장히 다양하고, 영화에서 묘사된 것 자체는 있을 수 있는 상황들이다. 근데 알츠하이머라는 소재보다 안성기 선배님이 부성애가 두드러지는 역할이 많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을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로 설정하면서 딸이 크는 걸 함께하지 못한 아버지가 역순으로 육아를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산후조리원에 가고 문화센터를 가고, 유치원을 가고, 학교를 가고, 또 사회에 나가는 일련의 과정의 역순이다. 현실적인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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