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브 벨링엄. /사진=버밍엄시티 인스타그램 캡처 |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90MIN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버밍엄시티(2부리그)의 미드필더 조브 벨링엄(17) 영입전에서 앞서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조브 벨링엄은 도르트문트(독일)의 핵심선수로 유명한 주드 벨링엄(19)의 동생이다.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고, 뛰어난 재능에 어렸을 때부터 형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빠르게 경험을 쌓고 있다. 올 시즌 벨링엄은 리그 2경기를 뛰었다.
리버풀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하다. 팀 캡틴 조던 헨더슨(32), 제임스 밀너(36) 등이 30대 중후반 선수들이다. 아직 주전 및 로테이션 전력이라고 해도 슬슬 세대교체에 들어가야 한다. 또 다른 미드필더 옥슬레이드 체임벌린(29)은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있다. 올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
실제로 리버풀은 조브 벨링엄과 함께 그의 형 주드 벨링엄과도 연결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히는 주드 벨링엄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드부터 양 측면, 팀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나섰다.
올 여름 벨링엄 형제들이 동시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조브 벨링엄은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이상 잉글랜드)의 관심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