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 성훈 아이 초음파 사진 확인.."겁 난다" 심란[★밤TView]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5.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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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 캡처
'우리는 오늘부터' 배우 임수향이 첫 초음파 사진을 보고 뭉클한 모습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서는 오우리(임수향 분)가 라파엘(성훈 분)을 의심했지만 사과했다. 그에 대한 의심은 거뒀으나 초음파 사진을 보며 알 수 없는 심경을 보였다.


오우리는 "임신과 출산은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거때문에 직장을 잃기도 하나. 임신 출산으로 내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아기라고 부르지마라. 망치라고 부르자. 아무 이유 없다"라며 출산을 결심했다.

이후 그는 라파엘을 만나 "드릴 말씀이 있다. 내가 이렇게 말하게 될 줄 몰랐는데 아기를 낳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라파엘은 놀라서 "왜?"라고 묻자, 오우리는 "별 다른 이유는 없다. 날 세상에 있게 해준 게 감사하다. 나 성당다닌다. 생명이지 않나. 대표님 혹시 아기를 원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라파엘은 "전혀 기대를 안했다. 하는 일도 있는데 갑자기 임신을.."이라고 묻자, 오우리는 "병원비나 필요한 비용은 청구하겠다. 저번에 말한 건 안 주셔도 된다"라며 "고마워할 필요 없다. 날 위한 결정이다"라고 단언했다.


같은 보조 작가의 얘기를 듣고 라파엘을 검색하며 좌절에 빠진 오우리는 라파엘을 미행하기 시작했다. 그때 라파엘과 여배우의 관계를 의심하던 그는 두 사람의 관계가 좋아하는 사이가 아니란 걸 알고 미안해했다. 오우리는 "대표님 이틀 동안 검색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라파엘이 "뭐가 많이 나오지 않나"라고 하자, 오우리는 "기사도 많고 소문도 많더라"라고 말했다.

라파엘은 "많이 놀았다. 부풀려진 게 많다. 그렇게 나쁜 짓은 안했다. 이거 볼 거냐. 우리 엄마다. 근데 일찍 돌아가셨다.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원망하기 시작했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는 애들 있지 않나. 어른되고 그렇게 살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위암이라고 하더라"라며 "의사가 '위암 3기입니다' 하는데 하늘에서 엄마가 '그렇게 살지마' 이러는 거 같았다. 우리 엄마 대단하다. 돌아가고 나서도 올바른 사람 되라고 이렇게 얘기해주는 거 같더라. 아기 이상한 사람에게 보내는 거 싫은 거 이해한다. 그런데 나 그런 사람 아니다. 예전엔 그래도 지금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오우리는 "의심해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런 오우리를 인정하는 라파엘은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 아니었나"라고 답했다. 오우리는 "걱정되더라. 진짜 너무 걱정되서 며칠 동안 제정신도 아니었다. 대표님 미행했다. 팀장님이랑 아무 문제 없는 거 맞냐"라고 다시 확인하자, 라파엘은 "우리는 아무 문제 없다"라고 전했다.

이후 오우리는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오우리는 "손톱 만한 젤리곰 크기더라. 아기를 보니까 생각이 많아졌다. 아기를 위해서는"이라며 "나 어쩌지. 망치가 아니었다. 망치가 아니라 아기다. 남한테 줘도 되는 물건이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는 내가 바보 같다. 사실 며칠동안 제정신 아니었다. 제대로 된 집이 맞는지 별의 별 짓 다 했다. 손톱 만해도 이정도인데 열 달 동안 보내면 어떨지 상상이 안간다.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아무한테도 말 안 했는데 이 사진 보고 있으면 너무 겁 난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오은란은 "또 다른 어떤 선택을 해도 엄마는 널 응원할게. 할머니가 나한테 그렇게 해줬으니까"라고 응원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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