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오은영 리포트' 배윤정 "힘들 때 남편 없었다..혼자 살고 싶어" 고백[★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5.17 00:46 / 조회 :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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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은영리포트' 방송화면
'오은영리포트' 시즌 2의 베일이 벗겨졌다.

16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2')에서는 첫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한 결혼 3년차 배윤정, 서경환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배윤정, 서경환 부부는 '로또부부'로 소개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배윤정은 "로또가 참 안 맞잖아요.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로또부부"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살 연하임에도 다정하고 사소한 것까지 표현해주던 남편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배윤정은 "(결혼 후 정작)제가 힘들고 필요할 때 남편이 없었다. 산후우울증 같다. 죽고 싶단 생각까지 들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연애시절과 달리 냉랭해진 두 사람의 모습이 비춰지며 배윤정은 "혼자 살고 싶다. 이럴 거면 뭐 하러 결혼하고 애 낳았지? 우울증 약 먹으면서 병원 다니는 거 알지. 나도 힘들었어"라며 눈물지었다.

이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육아를 조금이라도 더 돕기 위해 재택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힌 서경환은 틈틈히 아내 배윤정에게 "도와줄 것이 없냐"고 물었다. 하지만 정작 배윤정은 "(남편의 재택근무가) 특별히 육아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답해 서경환을 충격에 빠뜨렸다. 배윤정은 "나도 집에선 육아 밖에선 댄스 아카데미까지 집 안팎으로 육아와 일을 다 하고 있다. 그런데 남편이 육아에 크게 도움을 준다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위기는 저녁식사 시간에 촉발됐다. 배윤정은 재택근무로 바쁜 남편에게 라면을 먹겠냐고 물었고, 전화를 받던 서경환은 무심코 "알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정작 배윤정이 라면을 끓인 후 그를 부르자 서경환은 "내가 라면을 언제 먹겠다고 했나"며 투덜거렸다. 서경환은 식사 시간에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업무를 이어가며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결국 그날 밤 배윤정은 화해 차 남편과의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남편에게 돌아온 대답은 "대화가 잘 안 통한다고 생각한다. 대화하면 우울해진다"였다. 서경환의 충격고백에 스튜디오에 자리한 소유진, 하하 역시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이에 배윤정은 "남편이 갈등이 생기면 극단적인 말을 많이 한다. 부부든 친구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자기가 해야 할 말은 다 해야 하는 성격"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남편 서경환의 시각에서 비춰진 영상도 공개됐다. 서경환은 아내 배윤정이 크게 눈치를 주지 않아도 소극적이고 위축된 모습이었다. 심지어 "물을 마셔도 되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이에 배윤정은 "결혼하기 전에는 대담하고 주도적인 성격에 반해 결혼했다. 그런데 왜 지금은 '휴지 써도 되냐' 이런 것까지 물어보는 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해 웃픈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서경환은 "아내가 특별히 뭐라 하지 않아도 무섭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자리한 하하와 김응수 역시 "아내는 언제나 무섭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오은영은 서경환에게 "좀 더 가사와 육아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일과 가사를 분리해야 한다. 업무용 폰과 일상 폰을 분리하길 권고한다"며 일과 육아의 경계가 분리되지 않은 서경환의 상황을 지적했다. "온종일 일을 하고 계시더라. 계속 그 상황을 유지하시면 에너지가 금방 소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말미에서는 방송인 김승현의 부모인 김언중, 백옥자 부부가 두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할 것이 예고되며 기대감이 모아졌다.

'오은영 리포트2'는 정신건강 의학박사 오은영이 부부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이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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