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이자 현 감독인 이규혁과 배우 손담비 부부가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규혁이 선수들을 코치하고 있는 모습에 손담비는 숨어서 지켜보고 있었다. 손담비는 "우리 오빠가 선수긴 선수다"며 감탄했다. 이어 손담비를 발견한 이규혁은 "왔어?"고 웃어 보였다. 손담비는 추위를 타는 이규혁에게 자연스럽게 핫팩을 건넸다. 손담비는 "진짜 이렇게까지 자세를 낮춰서 타네"라고 감동했다.
그때 현역 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은 "어떻게 오셨냐"고 목을 가다듬었다. 손담비는 청첩장을 건네며 "꼭 와달라"고 전했다. 이에 "이승훈은 안 가면 팀에서 잘릴 수 있으니 당연히 가겠다" 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훈은 "결혼 축하드린다"라면서 "규혁 감독님 어디가 맘에 들었냐"고 물었다. 손담비는 "일단 유머 감각이 좀 뛰어나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규혁은 "책 많이 읽어라. 네 얼굴에 안주하지 말고"라고 말하며 폭소를 안겼다.
/사진=MBC '동상이몽2' 방송화면 |
이어 결혼 상대가 손담비인 거 알고 어땠냐는 물음에 "너무 예쁘시잖냐. 의외다. 잘 얻으셨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그러자 김숙은 "우리한테는 규혁 오빠를 구제해 주신 손담비 씨께 감사하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