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첫사랑과 이별 후 한 달간 7kg 감량한 20대 男.. 폭풍 눈물 [★밤TView]

오진주 기자 / 입력 : 2022.05.16 21:23 / 조회 :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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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첫사랑과 이별 후 한 달간 7kg 감량한 남성 의뢰인이 헤어진 연인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65회에서는 20대 남성 의뢰인이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남성 의뢰인은 첫사랑과 와플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다 만나게 됐다. 하지만 첫사랑이 어학연수를 가게 되면서 이별했다. 그녀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것. 왜 이별을 하게 된 것 같냐는 질문에 남성 의뢰인은 어학연수 가 있는 애인에게 이것저것 요구 사항을 늘어놓게 된 것.

남성 의뢰인은 이별 후에 한 달간 식음을 전폐한 나머지 7kg 감량하기도 했다. 이에 이수근은 "심장이 너무 아팠구나"라며 안타까워했다. 서장훈은 "애가 지금 호되게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다. 지금 이 연애는 끝났다. 어학연수 가기 전에도 헤어지자고 했다는 거 보니까 가능성 없어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남성 의뢰인에 영상 편지를 권했다. 그러면서 "이 영상을 보고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라며 희망 고문했다. 남성 의뢰인은 "내가 부족해 헤어진 거 같아 미안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성 의뢰인은 "서로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둘 다 잘 지내자. 안녕"이라고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남성 의뢰인은 등장해 말문을 열려는 순간 눈가가 촉촉이 젖었다. 이에 서장훈은 당황하며 "너 우니?"라고 당황했다. 이수근은 티슈를 건네며 "보고 싶구나"라고 위로를 전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의 상반 된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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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이 밖에도 호랑이 선생님을 둔 10대 예술고등학교 출신 남학생, 여학생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여학생 의뢰인은 "선생님 입장에서는 애정 표현일 수도 있겠는데 '야 인마'라는 호칭을 하신다"라며 MZ세대 학우들과 호랑이 선생님 사이에서 어떻게 중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여학생 의뢰인은 반장인 본인에게만 쉬는 날 따로 불러 교실이 더럽다고 청소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선생님께 말씀드려봤냐"고 물었고, 여학생 의뢰인은 "무서워서 못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진짜 물어? 호랑이야?"라고 말하며 폭소를 안겼다.

이어 서장훈은 "선생님도 기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세대가 변하고 아이들도 새롭게 계속 들어올 텐데. 밸런스를 맞춰서 교육하는 게 훌륭한 건데. 선생님들한테도 힘든 일일 수도 있다. 서로 이해한다"며 맞춤 솔루션을 제공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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