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올탁구나' 대역전 드라마..에이스 강승윤X강호동 빛났다[★밤TView]

박수민 기자 / 입력 : 2022.05.16 23:39 / 조회 :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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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탁구나' 방송화면
'올 탁구나!'가 골든라켓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올 탁구나!' 마지막 회에서는 6개월에 걸친 탁구대장정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올 탁구나!'팀은 '오탁후'팀과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1경기 단식은 에이스 강승윤이었다. 강승윤은 팀 내 에이스로 꼽히지만 여태껏 외부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다. 강승윤은 인터뷰를 통해 "팀 내 에이스라는 부담감이 있다. 거기에 외부 매치에서 줄곧 에이스들만 상대해서 그런지 아직 승리경험이 없다는 점도 스스로를 위축되게 만든다. 하지만 내가 점수를 내든 상대가 실수를 하든 중요한 것은 오직 이기는 것 뿐"이라며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굳은 다짐 덕분인지 강승윤은 상대가 체중을 실어 강력하게 공격한 스매시를 받아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오탁후' 내 에이스로 꼽히는 상대 역시 만만치 않았다. 강승윤은 1세트를 10:2까지 끌려가며 그렇게 경기를 내주는 듯 했지만, 강승윤은 "상대도 엄청나게 떨려하더라. '그래 나만 긴장되는 건 아니구나'라는 걸 깨달은 순간 경기를 최대한 내 호흡으로 가져가려 했다"라며 반등의 신호탄을 알렸다. 상대의 서브실수를 비롯해 자신의 비장의 무기인 백드라이브까지 성공시킨 강승윤은 결국 1세트에서 역전 승리를 거뒀다. 강승윤의 드라마같은 승리에 '올 탁구나!'팀은 물론 타 팀들까지 박수를 치며 에이스 강승윤의 실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2세트 역시 1세트와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간격이 벌어졌고, 이전 세트와 달리 강승윤이 격차를 빠르게 좁히지 못하면서 2세트는 상대에게 내주게 됐다. 결국 1경기는 듀스게임까지 갔다. 강승윤은 앞서 그랬던 것처럼 경기 템포를 최대한 자신의 호흡으로 가져가려 했다. 이것이 주효한 덕분인지 상대는 서브와 리시브 실수를 연달아 했고 강승윤이 1경기 단식게임을 가져가게 됐다.

이어진 2경기는 은지원과 신예찬의 복식게임이었다. 은지원과 신예찬은 과감한 코스공략와 네트터치의 운으로 1세트를 가져갔지만, 두 사람의 부담감으로 경기운영이 조급해지면서 아쉽게 2세트를 내주게 됐다. 승부가 갈리게 될 듀스게임에서 은지원은 과감한 공격을 감행했지만 아쉽게 점수를 내주게 됐고, 결국 2경기는 패배하게 됐다.

3경기는 손태진의 단식게임으로, 손태진은 1세트부터 상대를 바짝 쫓아갔다. 하지만 10:8상황에서 허무하게 세트 실수를 범하면서 1세트를 내주게 됐다. 다 잡은 1세트 게임을 놓친 여파가 커서인지 손태진은 2세트에서 연이은 리시브 실수를 보였다. 게임을 지켜보던 박현빈은 "(손태진은) 단 한 번도 리시브 실수가 없었는데"라며 부담감이 커보이는 손태진을 안타까워했다.

4경기는 박은석과 이진봉의 복식게임이었다. 1세트는 박은석의 활약으로 11:9 승리를 가져갔지만, 2세트는 좀 더 치열했다. 13:14로 상대의 매치포인트를 앞둔 상황에서 이진봉은 과감하게 드라이브를 때리며 14:14 듀스를 성공시켰다. 이어 박은석과 이진봉은 16:15까지 경기를 끌고 갔고, 두 사람은 과감히 회전서브를 택하며 상대의 리시브 실수를 이끌어냈다. 결국 다섯 번의 듀스 끝에 두 사람은 4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는 강호동이 짓게 됐다. 강호동은 연륜이 돋보이는 탁구 핸들링으로 가볍게 1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게임을 지켜보던 양준혁은 "역시 세긴 세다. 강호동"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강호동은 2세트 선취점을 상대에게 내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강호동은 이내 9:9 동점까지 순식간에 쫓아가며 명불허전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강호동은 듀스 끝에 13:11로 세트를 따내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결승전에 올라온 '올 탁구나!'팀은 4전 1승 3패로 6개월 간의 대장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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