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거미줄처럼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성 '딥'[6시★살롱]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2.05.16 18:00 / 조회 :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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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연 '딥' 뮤직비디오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한층 더 중독성 짙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효연은 16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딥'(DEEP)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효연이 솔로 아티스트 Hyo로서 처음 발표하는 미니앨범. 그간 효연은 몇 차례 싱글을 발표하며 꾸준히 EDM 장르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드러내 온 바. 첫 미니앨범에서도 효연은 다양한 EDM 장르 안에서 여러 가지 음악적 시도들을 하며 자신의 색깔을 더욱 짙게 표현했다.

타이틀 곡 '딥'은 EDM 장르 댄스곡이다. '내게 더 깊이 빠진다'는 의미의 'DEEP'과 '휩쓸린다'는 뜻의 접두사 '휩'을 활용한 후렴구가 중독성을 자아낸다.

뭔가 다른 걸 느껴 또 마주쳐 Like two sharks


말 안 해도 분명 We're not cool 낚아 채 One bite

뭘 원하건 성급히 끝을 보긴 재미없지

Sharp 수면 위로 드러나 곧 마주칠 너의 눈 빛

날카로운 이를 감춘

긴장감을 With you

예측해 눈을 맞춘

탐색전을 With you

어디 한 번 견뎌 봐

쉽지 않을 테니 두고 봐

파도처럼 덮칠 테니

휩쓸려 내게 좀 더 깊이

Deep Deep Deep Deep Deep 내게 좀 더 깊이

휩 휩 휩 휩 휩 내게 휩쓸리지

Deep Deep Deep Deep Deep 내게 좀 더 깊이

휩 휩 휩 휩 휩 내게 휩쓸리지

가사에는 서로 물고 뜯기는 관계 속에서 점점 더 깊이 얽히고 빠져드는 아슬아슬한 감정을 사냥감을 노리는 포식자의 탐색전에 비유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콘셉트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효연은 '딥'을 통해 매혹적 스파이더 우먼으로 변신했다. 댄서 허니제이가 참여한 안무는 거미줄을 연상시키는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완성했고,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러틱한 무드를 담아냈다.

효연은 이번 앨범을 "팔색조"라고 표현하며 "여러 일렉트로닉 장르 음악이 담겨있기도 하고, 저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의 말대로 이번 앨범에는'스투피드'(Stupid), 'Second (Feat. 비비 (BIBI))'(세컨드), 'DESSERT (Feat. Loppy, 소연((여자)아이들))'(디저트), 'Badster'(배드스터), 'Punk Right Now (HYO X 3LAU)'(펑크 라이트 나우), 'Sober (Feat. Ummet Ozcan)'(소버)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일렉트로닉 장르 총 7곡이 수록돼 한층 깊어진 효연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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