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전부를 잃은 故강수연 반려견..대신 키우겠다고 나선 이용녀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5.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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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고(故) 강수연이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 슬픔을 전한 가운데, 그녀를 여전히 그리워 하는 동료들의 마음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고 강수연의 삶을 재조명하며 동료들의 인터뷰 등을 공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강수연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통해 하면서, 그녀와의 시간을 추억했다. 6살 어린 나이에도 촬영장에서 똑부려졌던 모습 부터, 연기를 시작하면 집중하는 범상치 않았던 모습들까지 떠올리며 강수연을 그리워했다.

특히 배우 이용녀는 강수연이 키우던 반려동물을 자신이 키우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과거 유기동물 봉사 활동 프로그램 방송에 강수연을 섭외한 적도 있다는 이용녀. 그녀는 강수연이 생전 키우고 있던 반려묘와 반려견을 데리고 있었다. 이용녀는 "반려동물들은 19년동안 수연이와 함께 산 가족이다. 수연이 가슴에 맺혀 있는 건 얘들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녀는 "얘들은 엄마가 없어진 걸 모른다. 세상 전부를 잃은 것이다. 제가 데리고 갈 것이다. 우리 집에 (다른 반려동물) 애들이 있고 또 수연이처럼 온종일 대화를 해줄 수 없지만, 내가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용녀는 평소에도 사비를 털어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하는 등 강아지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강수연은 지난 5일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 됐으며 지난 7일 별세했다. 강수연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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