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슈팅' 다 막네! 그것도 2번이나... 번리 GK '미친 선방쇼'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5.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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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번리의 골키퍼 닉 포프(30)가 미친 선방쇼를 펼쳤다. '손샤인' 손흥민(30·토트넘)도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 추가시간 팀 주포 해리 케인(29)이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리그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 손흥민은 아쉽게 골을 넣지 못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을 날릴 때마다 포프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상대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던 손흥민. 하지만 후반이 되자 공격력이 올라왔다. 후반 12분에는 빠른 공격 상황에서 '파트너' 케인에게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건넸다. 케인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 위로 떴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직접 날카로운 슈팅까지 날렸다. 라이언 세세뇽(22)의 패스를 받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를 포프가 막아냈다. 역동작임에도 몸을 날려 공을 쳐냈다. 후반 36분에 나온 손흥민의 터닝 슈팅도 포프가 반사신경을 앞세워 막아냈다.


결국 손흥민은 득점에 실패했다. 득점왕 경쟁도 어려워졌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34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리그 전체 2위에 올라있다. 득점 선두인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22골)와 단 한 골차다. 이번 경기 무득점이 아쉽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최하위 노리치시티와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손흥민도 이 경기에서 역전을 노려야 한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0을 부여했다. 포프의 평점은 7.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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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골키퍼 닉 포프.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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