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3점포+3안타' 김하성 MVP급 활약! OPS 0.714→0.775 급상승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05.14 12:03 / 조회 :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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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가운데)./AFPBBNews=뉴스1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MVP급 활약을 펼쳤다.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에 그 중 하나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결정짓는 역전 3점포였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2022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00에서 0.224, OPS(출루율+장타율)는 0.714에서 0.775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를 제외한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6안타를 뽑아내면서 11-6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그들의 첫 안타는 김하성에게서 나왔다. 2회까지 무안타로 답답했던 샌디에이고였다. 하지만 김하성이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3구째 시속 88.5마일(약 142.4㎞) 슬라이더를 받아 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오스틴 놀라가 좌전 2루타, 호세 아조카르가 중견수 쪽 깊숙한 희생플라이 타구로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4회 2사 1, 3루에서도 김하성은 프리드의 3구째 시속 95.1마일(약 153㎞) 싱커를 통타해 기대 타율 0.430의 날카로운 직선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 타구와 6회초 좌익수 뜬 공 타구 모두 비록 아웃이 되긴 했으나, 외야로 연속해서 보내는 등 좋은 타구질을 보여 이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지난 몇 경기 동안 계속해서 간발의 차로 넘지 못하던 김하성의 타구는 마침내 넘어갔다. 상황이 극적이어서 더욱 짜릿했다. 6회말 샌디에이고는 우익수 윌 마이어스의 실책성 수비에 이은 애틀랜타 댄스비 스완슨의 역전 스리런포로 대거 4점을 내주며 분위기를 빼앗긴 상황이었다.

김하성의 홈런은 빼앗긴 분위기를 다시 가져온 장면이었다. 샌디에이고가 4-6으로 뒤진 7회초 에릭 호스머와 마이어스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김하성은 애틀랜타의 필승조 윌 스미스의 3구째 시속 92마일(약 14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7-6 재역전을 만드는 역전 스리런이었다.

뜨거운 타격감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9회초 샌디에이고의 방망이는 계속해 불을 뿜었고, 1사 2루에서 김하성은 유격수 옆을 스치는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2루에 있던 루크 보이트가 타구 판단에 실패하지 않았다면 4타점째를 올릴 수 있는 타구였다. 이후 놀라의 볼넷, 대타 트렌트 그리샴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터졌고 김하성은 또 한 번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6회말 나온 마이어스의 수비가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김하성 덕분에 패전 투수는 되지 않았다. 타석에서는 김하성을 비롯해 호스머, 마이어스가 3안타 경기를 했다.

애틀랜타 선발 프리드는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은 갖췄으나, 김하성의 홈런으로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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