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집 그 오빠' 이이경 "신메뉴? 스테이크 욕심나"[인터뷰③]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5.13 15:30 / 조회 : 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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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0 떡볶이집 그 오빠 인터뷰 - 이이경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떡볶이집 그 오빠' 이이경이 새로운 메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MC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추억에 진심인 오빠 지석진, 사연에 진심인 오빠 김종민, 떡볶이 맛에 진심인 오빠 이이경이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회 게스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온 '떡볶이집 그 오빠'는 이달 말 정규 편성 첫 시즌을 마무리하고 재정비에 들어간다.

지석진은 "저희가 추울 때 시작했다. 이제 날씨가 좋아지면서 토크도 잘 되고 있는데 시즌이 종료돼서 아쉽다. 그래도 잘 마무리하려 한다. 많은 분들을 알게 되고 속 이야기를 들으니 인생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 제시하는 방향도 마찬가지다. 게스트의 과거부터 현재를 쭉 들으니 인생의 지침이 되고 도움이 된다"고 시즌을 마치는 심경을 전했다.


이이경 또한 "매회 두 권의 자서전을 읽는 느낌이었다. 게스트분들이 눈물 흘리실 때 저희도 많은 공감을 할 때가 있었다. 시즌이 끝난다는 말을 듣고 피디님께 '오래 끌지 말고 바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종민은 "처음에는 우려도 있었다. MC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던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세 사람이 뭉치니 케미도 너무 좋았고 이번 시즌까지 잘 마무리를 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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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0 떡볶이집 그 오빠 인터뷰 - 이이경 지석진 김종민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3MC는 새로운 시즌과 함께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도 밝혔다. 지석진은 "김구라를 한번 만나보고 싶다. 구라가 자기 이야기를 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새 시즌이 들어가면 제가 전화 한 통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이경은 "비슷한 의미에서 재석이 형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지석진은 "재석이를 부르면 단점이 있다. 진지한 토크가 안 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엔터테인먼트 대표님들을 만나보고 싶다. JYP 형이나 싸이 형님 같은 분들을 모셔서 아이돌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지석진은 "성공한 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좋지만 너무 힘든 회사의 대표들도 들어보고 싶다. 투자가 아니라 본인의 전 재산을 올인해서 연예인 한 명을 키우는 곳도 많다. 극소수의 빛을 보는 사람이 아닌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새 시즌과 함께 신메뉴에 대한 욕심도 찾아볼 수 있었다. 지석진은 "제가 튀김 담당이니까 이번에는 오징어 튀김을 해보고 싶다. 누구나 다 좋아하실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이경은 "저는 떡볶이는 다 해본 것 같다. 마당도 있으니 불을 올려서 스테이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라면을 해보고 싶다. 호불호 없는 스테이크 라면 같은 것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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