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들도 홀렸다... SON 득점왕 배당률 2점대 첫 진입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5.14 09:36 / 조회 : 3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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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0·토트넘)의 아시아 선수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타이틀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선두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와의 격차는 이제 단 한 골 차. 그동안 살라에게만 쏠려있던 베팅업체들의 시선도 손흥민에게 분산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 경기 '북런던 더비'에서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오른발로 차 넣으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이자 EPL 21호골을 터뜨렸다. 지난 레스터 시티전 멀티골, 리버풀전 골에 이은 가파른 기세다. 득점 선두 살라를 그야말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남은 경기 수는 2경기씩. 손흥민은 앞으로 17위 번리, 20위 노리치 시티 등 최하위권팀들의 골문을 노리고, 살라는 사우스햄튼(15위), 울버햄튼(8위) 수비를 뚫어야 한다.

최근 기세는 손흥민이 압도적으로 우위다. 최근 EPL 8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몰아넣고 있다. 반면 살라는 같은 기간 단 2골, 그것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경기 멀티골이 전부다. 나머지 7경기에선 모두 침묵을 지키고 있다. 손흥민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현지 베팅업체도 손흥민의 득점왕 배당률을 크게 낮췄다. 가능성을 그만큼 크게 보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운영하는 스카이벳은 7배였던 손흥민의 배당률을 아스날전 직후 2.88로 조정했다. 그 전에는 1만원을 걸고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르면 7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2만8800원만 받게 된다는 의미다. 그만큼 도박사들은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가능성을 이전보다 크게 전망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살라의 경우 배당률이 1.08에서 1.4로 올랐다. 1골 앞서 있는 만큼 아직까진 손흥민보다 배당률이 더 낮게 책정되어 있긴 하지만, 그동안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던 배당률(1.08)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국 스포츠렌즈는 "EPL 골든 부츠(득점왕) 경쟁의 두 선두 주자는 의심할 여지없이 살라와 손흥민"이라고 전했다. 만약 손흥민과 살라의 득점 수가 같으면 경기 수 등을 따지지 않고 '공동 득점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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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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