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남녀' 나다, 충격 탈락 "누군가 잡혀야 한다면 내가 낫겠다 판단"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5.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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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생존 서바이벌 '생존남녀' 충격 탈락으로 반전을 선사한 래퍼 나다가 서바이벌 참가 이유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탈락 심경 등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6일 공개된 '생존남녀: 갈라진 세상'(연출 카카오엔터 이건영, 3Y코퍼레이션 배철순)에서는 래퍼 나다가 탈락 소식을 안겨 반전을 선사했다. 나다는 다른 플레이어들을 통솔하던 리더형 캐릭터이자, 서바이벌 룰이 바뀌는 6일차까지 버텨보겠다고 선언, 6일차 이후 활약이 기대를 모았기에 갑작스런 탈락 소식이 더욱 충격이 컸던 터. 특히 나다는 생존을 방해하는 술래에 잡힌 상황에서도 다른 플레이어들을 먼저 포기하도록 교란하는 두뇌 싸움을 펼쳐 쉽게 탈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나다는 "도전을 좋아해 저의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어 참여했다"며 먼저 술래에 마지막으로 잡혀 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에 아쉬움을 남겼던 장면에 대한 뒷 이야기를 먼저 들려줬다. "본편에서는 짧게 나왔지만, 사실 굉장히 오랫동안 숨어 있으면서 기회를 봤고 술래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스스로 나름 배팅을 했다"며 "누군가는 잡혀야 다른 플레이어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에 잡혀도 다른 플레이어보다 제가 잡히는게 낫겠다 생각한 것"이라며 생존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야 했던 술래에 대한 이야기도 빠트리지 않았다. 나다는 생존을 방해하는 술래의 존재를 알고 "서바이벌에서 버티는 것은 자신 있었는데, 술래 때문에 버티는 것만으로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머리가 복잡해졌다"며 술래의 존재로 인해 자신이 처음 생각했던 서바이벌 양상에서 많이 달라질 수 밖에 없었음을 밝혔다. 카메라 밖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줬다. 나다는 감옥에 오래 있었던만큼 술래와 가까이 있던 시간이 길었는데 그 때 술래에게 "도대체 상금이 얼마이길래 저를 잡은 것이냐며, 나중에 상금으로 밥 사달라"는 농담 아닌 농담까지 건넸다며, 삭막하고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는 매력을 보여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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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생존남녀'를 한 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는 "오해에 오해를 부르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또오해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플레이어들의 서로 다른 생존 전략과 단절된 공간이 불러오는 단절되 소통이 오해를 불러오는 상황이 많았다"고 설명해, 모든 플레이어들이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이후 서바이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모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처음에 한 팀으로 플레이했던 유튜버 나윤이 절단기를 옷 속에 숨겨와 같은 편이었던 자신조차 깜빡 속았던 반전 장면을 꼽았다.

화제가 됐던 나다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뷰티 크리에이터 큐영과의 우연한 만남 장면에 대해서는 "다른 플레이어를 처음 만난 것도 신기했는데, 그게 제 친한 친구인 큐영이라서 더욱 놀라고 반가워 서바이벌이라는 것도 잊고 수다를 떨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나다는 '생존남녀' OST '악몽(Limbo)'을 직접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함께 가창한 래퍼 윤비에 대해 "안에서는 경계하기도 했는데, 막상 밖에서 보니 너무 반갑고 착해서 바로 현실로 돌아와 즐겁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남은 서바이벌 여정에 대한 기대감도 당부했다. '생존남녀'는 자신이 탈락한 6일차 전과 후가 완벽하게 둘로 나뉜다며 "10일차에 상금을 얻기 위한 플레이어들의 생존 싸움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말도 안 되는 전개가 펼쳐진다"고 들었다며 마지막까지 시청을 당부했다. 뿐 아니라 "오랫동안 감옥에 있다 퇴소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 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은 나다의 탈락을 뒤로 하고, 새로운 룰로 인해 모든 플레이어들이 중앙쉘터에서 공동 생활을 시작하면서 마지막 1억원의 상금을 갖게될 주인공을 찾기 위한 후반부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2회씩 동시 공개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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