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족했습니다"..홍혜걸, 故강수연 논란에 사과..왜?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5.09 09:59 / 조회 : 7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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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혜걸 유튜브 화면 캡처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배우 고(故) 강수연과 관련된 영상을 올린 후 비판이 일어나자 이에 대해 사과했다.

홍혜걸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올린 '#46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이라는 제목의 영상 아래 댓글로 사과를 전했다.

홍혜걸은 "오늘 제가 올린 강수연씨 사망원인에 대한 유튜브 영상에 약간의 비판이 있습니다.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펴야했는데 제가 부족했습니다.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바꿔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 영상에서 홍혜걸은 강수연의 사망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홍혜걸은 "강수연씨 뇌출혈은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강력하게 의심을 한다"라며 "의학적인 이유는 이분이 쓰러지기 전에 두통을 반나절 이상 앓았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홍혜걸은 "강수연이 두통을 많이 호소했다고 한다. 병원에 빨리 가보자고 얘기를 했는데 '그냥 한 번 참아볼게'라며 조금 지체를 했다는 거다"라며 "그게 굉장히 좋지 않았다라고 다들 얘기한다"라고 전했다. 홍혜걸은 "선행 출혈이 있을 때 빨리 병원에 갔더라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출혈 부위를 막아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을 거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 40분 경 서울 강남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돼 심정지 상태로 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수연 측은 6일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배우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강수연은 7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강수연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조문은 8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4살의 어린 나이에 아역배우로 데뷔한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제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 제16회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으며 한국 영화계 대표 여배우로 사랑받았다. 이후 그는 1990년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 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등 숱한 화제작을 내놓았다. 2001년 TV 드라마 '여인천하'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강수연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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