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사람" 여친 논란 김선호, 난리난 10개월만 심경글

"부족한 사람 죄송" 김선호, 사생활 논란→10개월만 장문 심경+컴백 예고[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5.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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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이후 7개월 만에 팬들에게 직접 근황을 전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김선호는 5월 8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여전히 그를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SNS에 직접 글을 쓰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선호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합니다... 올해 생일도 너무 과분하게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전해주시는 마음들 소중히 기억하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은 파란 하늘 위에 달과 구름이 떠 있는 풍경이었다.

그는 모두에게 공개된 SNS에 비교적 간략한 글을 올렸지만, 공식 팬카페에는 더 깊은 심경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선호는 "너무 늦은 건 아닌지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지금 이 순간도 굉장히 떨리고 고민된다"라며 "시간이 멈춰서 하루가 한 달처럼, 일 년처럼 느껴지는가 하면 또 갑자기 제 마음보다 성큼 앞서가는 시간을 따라가기 힘들어 감정이 추스러지지 않을 때가 있었다"라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또한 "아마 저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같은 시간을 보냈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한 사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라며 "마음이란 게 한 번 다치면 회복이 힘들지 않나요.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마음 한편에 지우기 힘든 상처를 간직하고 계실 것 같아 너무 죄스럽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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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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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김선호는 "그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들 제가 직접 혹은 다른 분들을 통해 항상 보고 있다. 덕분에 저의 시간은 점점 돌아오고 있다. 이 글이 어떤 의미로 여러분께 다가갈지 몰라 조심스럽고 망설여지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시간이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흘러갔으면 한다"며 "한국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들, 하나하나 가슴 깊이 간직해서 더 좋은 배우이자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 너무 오래 기다리시지 않게 하겠다"라고 말해 차기작이자 영화 데뷔작인 '슬픈 열대'(감독 박훈정)로 복귀할 예정임을 암시했다.

김선호는 8일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며 축전을 올린 솔트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 빠르게 '좋아요' 하트를 누르는 모습도 보였다. 소속사는 "#김선호 #Kimseonho 김선호 배우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22년 #5월8일 #생일 #축하 #생일축하합니다 #HappyBirthday #Birthday #HBD #Actor #배우 #솔트엔터테인먼트 #솔트타그램"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사진 속 김선호는 어느 시점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환한 웃음과 브이자 포즈를 선보였다.

김선호의 팬들은 서울 코엑스 인근 대형 전광판, 용산 아이파크몰 대형 전광판, 지하철 역사 전광판, 국내와 대만 등 해외 카페 등지에서 김선호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와 이벤트를 진행, 여전히 그를 응원했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 A씨와 관련한 사생활 폭로가 나왔다. 그는 사생활 논란 직후 KBS 2TV '1박 2일' 하차 등 활동을 중단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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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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