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선배님, 편히 쉬세요"..故 강수연 추모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5.07 18:05 / 조회 : 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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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2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강수연이 하늘의 별이 됐다.

고(故) 강수연은 7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56세.

강수연과 최근까지 영화 '정이' 작업을 함께 했던 연상호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강수연을 추모하는 마음을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라고 추모했다.

강수연은 올해 1월까지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촬영하고 최근까지 후시 녹음 작업에 참여했으나, 작품이 공개 되기 전 세상을 떠나게 됐다.

강수연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마련 됐다. 강수연 장례위원회는 강수연의 장례를 영화인 장으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상주는 강수연의 형제들이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맡았다. 또한 영화계 동료인 김지미, 박정자,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수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 고문을 맡았다. 발인은 11일이다. 강수연 유족 측은 8일 오전 10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수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았다. 강수연이 병원에 실려가기 전, 이날 오전에도 한 차례 두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4살의 어린 나이에 아역배우로 데뷔한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제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 제16회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으며 한국 영화계 대표 여배우로 사랑받았다. 강수연은 이외에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안의 블루'(1993)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주인공 정난정 역을 맡아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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