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 김성은 충격 고백 "결혼 전제 남친 동성애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2.04.16 07:17 / 조회 : 13403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미달이' 캐릭터로 잘 알려진 배우 김성은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충격적인 고백을 전했다.


김성은은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성은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연극 뮤지컬 활동을 했었고 작년에 학교에 다시 복학했다. 만학도 대학생"이라고 전했다. 이어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캐릭터로 인기를 얻어 광고를 30편 정도 찍었다. 9살에 내 집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성은은 자신의 고민에 대해 "감정이 불편한 상황을 극도로 무서워하고 불편한 분위기가 연출되면 눈치를 엄청 본다"라며 "지인이 개인적인 일로 힘들어지면 나의 나쁜 기운이 영향을 미친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김성은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동성애자였다고 밝히며 충격을 더했다.


김성은은 "6개월간 진지한 만남을 가졌던 남자친구가 있었다"라며 "저를 정말 아껴줬고 찐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결혼까지 생각하고 진지한 만남을 가졌던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동성애자였다. 충격을 심하게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성은은 "모든 일에 제가 원흉 같다는 생각을 했고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고 모든 게 다 나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이유도 없이 든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김성은은 "사람들의 칭찬을 온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내가 못했는데 비꼰다고도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불안하고 바쁘고 유복한, 외로운 아이"라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