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음주운전 발언 숨고 싶은 마음에.." 결혼 언급엔 '진땀'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3.29 17:01 / 조회 :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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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한 닥터M' 방송 화면
아이돌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과거 음주운전 파문과 결혼식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상혁은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개그우먼 홍현희는 "김상혁과 같은 중학교 나왔다. 그때 나는 평범한 학생이고 김상혁은 스타"라고 김상혁과 인연을 밝혔다. 이어 홍현희는 김상혁과 함께 라디오 출연을 했었다며 "내가 결혼 전부터 상혁이 앞에서 눈물도 흘리고 '나 언제 뜨냐?'고 하면서 굉장히 친했던 사이다. 이 자리에서 보니까 너무 반갑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혁은 "회식 때마다 위로하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농담했고, 홍현희는 "상혁이가 늘 내게 '누나 잘 될 거야'라고 위로해줬다. 정말 고마운 친구"라고 했다.

"서로 참 위로가 되는 사이였구나"라는 MC 오상진은 "결혼식 축시도...."라고 김상혁의 결혼식을 언급했다. 당시 홍현희가 축시를 낭독해 결혼을 축하한 바 있다. 이에 홍현희가 얼버무리자 김상혁은 "가슴 속에 추억으로 잘 묻어뒀는데 한 번 더 생각이 난다"며 진땀을 흘렸다. 김상혁은 2019년 쇼핑몰 CEO 송다예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파경을 맞았다.


이어 김상혁은 지난 2005년 음주운전 당시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변명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김상혁은 "그때 내가 만 21세였다. 지금 생각해도 얼렁뚱땅 숨고 싶은 마음에 했던 이야기"라며 "나름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했던 게 '술은 마셨으나 음주단속에 걸리는 수치까지는 안 마셨다' 이런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게 내 탓"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상혁은 또 이로 인해 10여 년간 방송 활동에 나서지 못했던 과거도 전했다. 그는 "반성을 기간으로 대변할 수는 없지만, 방송을 하던 사람이니까 이후 꾸준하게 방송 복귀를 위한 노력을 했다"며 "그런데 촬영 확정 후 취소 통보를 여러 번 받았다"고 돌아봤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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