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2년만 펼친 열정의 '캐럿 랜드'..함성 대신 소고로 응답 [종합]

세븐틴 "4월 선공개곡, 5월 정규 4집 발매..기대하길"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3.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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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이 2년 6개월 만에 오프라인으로 팬들을 만났다. 팬들과의 소통은 물론 정규 4집 컴백에 대한 기대감도 자아냈다.

세븐틴은 27일 오후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22 SVT 6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세븐틴 인 캐럿 랜드)를 개최한다. 세븐틴이 서울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19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열린 월드 투어 'ODE TO YOU'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보여주지 못한 노래들이 많다. 모두 명곡들"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던 세븐틴은 타이틀 곡 '홈런'을 비롯해 앨범 'DIRECTOR'S CUT' 수록곡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일본 앨범 타이틀 곡 'fallin' flowe'을 보였다. 또한 '세븐틴 장학퀴즈', '이 노래는 뭐야 어떡해 아주 NICE' 등 팬들이 보고 싶은 코너들을 구성해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에스쿱스, 원우, 디노, 민규, 버논 등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은 곡'을 선곡해 짧은 퍼포먼스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에스쿱스는 청하의 '롤러코스터'를, 원우는 전소미의 '덤덤', 디노는 리사의 '라리사', 민규는 유아의 '숲의 아이' 그리고 버논은 태연의 '위캔드'를 선보였다. 승관은 원우의 모습을 보며 "아마 전소미 씨가 이제 '덤덤' 활동이 끝나서 '덤덤'은 원우가 가장 많이 췄을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앨범 '; Semicolon'의 수록곡 'AH! LOVE', '마음에 불을 지펴', 'HEY BUDDY', '도레미'를 서로 다른 구성으로 바꿔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많은 곡을 선보인 세븐틴은 앵콜 무대 전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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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에스쿱스는 "오래 못봤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런 걱정이 많이 들었다. 다시 콘서트나 팬미팅을 오프라인으로 했을 때 우리 앞에 캐럿 분들이, 관객석이 채워지지 않으면 어떡하지 란 걱정을 많이 했다. 3일간 걱정이 많이 날아갔다. 못 보면 마음이 지쳤을 거 같은데 끝까지 옆에서 지켜주고 추운날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우린 1년 스케줄을 한꺼번에 받는다. 사실 캐럿분들이 앞에 안 계신다면 많이 막막했다. 1년 동안 어떻게 많은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다. 캐럿 분들을 보니까 많은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 거 같다. 또 떳떳한 가수, 아이돌 되는 세븐틴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승관은 "우리도 많이 기다렸지만 캐럿분들도 많이 기다렸다고 들었다. 옷도 예쁘게 입고 샵 가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은 분들도 있을 거고 오기 힘든 분도 있을텐데 멀리서 오는 분들도 있을 거고 이날을 위해 설레하면서 한분씩 와주신거 보니까 감사함이 배로 느껴진다. 여러분이 팀에게 해주는 걱정 잘 알고 있으니까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이런 만남이 아름다운 거 같다"라고 말했다.

호시는 "이렇게 행복한데 잠시 우리를 떨어트린 시간이 밉더라. 우릴 행복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자주 만나고 노래하고 호흡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4월에 정규 4집 선공개곡이 나온다고 한다. 5월에 정규 4집도 기대해주길 바란다", 디노는 "이번 '캐럿랜드'는 잘 살고 있고 너네들 기다렸다는 마음이 있다. 이 시간을 기다린 게 대단한 거 같다" 등 멤버들은 팬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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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한편 세븐틴의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는 지난 25일부터 27일, 총 3일간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공연은 전세계 팬들을 위해 온라인 스트리밍도 함께 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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