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독 방준석, 위암으로 별세…배철수·윤종신 추모 [종합]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3.26 18:55 / 조회 : 168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음악감독 겸 프로듀서 방준석이 별세한 가운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방준석 음악감독이 26일 오전7시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고인은 몇년 전 위암 치료를 받고 극복했으나 1년여전 다지 재발해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준석은 싱어송라이터 이승열과 1994년 결성한 블루스 록 2인 밴드 유앤미블루 출신이다. 유앤미블루는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실력파 밴드로 두 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지만 아직까지도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또한 1997년 황인뢰 감독의 '꽃을 든 남자' 주제곡에 참여하며 영화음악 감독으로도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공동경비구역JSA', '사도', '베테랑', '라디오스타', '신과 함께-인과 연', '신과 함께-죄와 벌'등 다양한 작품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영향력을 끼쳤다. 최근에는 '자산어보', '모가디슈'등에 참여하며 주요 영화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했다.

음악계와 영화계 모두 세상을 떠난 방준석 감독을 추모했다. 배철수는 방준석 음악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가수 윤종신 또한 "준석 씨. 훌륭한 음악들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8일 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