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복귀' 이혁재 "욕심 없이 즐기며 소통할 것..빚은 갚는 중" [인터뷰]

유튜브 '이혁재 스튜디오' 개설..당구 영상 게재 "다이어트 콘텐츠도 관심"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3.26 07:15 / 조회 : 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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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사진=스타뉴스
"아 그래요? 이게 무슨 (방송) 활동이에요. (영상) 재밌지 않아요? 하하."

개그맨 이혁재가 쑥스러운 듯 웃으며 답했다. 유튜브로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소감을 물었더니 돌아온 반응이다.

이혁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이혁재 스튜디오'를 개설하고 모처럼 대중에게 얼굴을 비췄다. 그는 이 채널을 통해 지난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당구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연예계 소문난 당구 마니아인 그는 25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취미로 하는 당구를 콘텐츠로 만들어 보려 했는데, 아는 지인이 스튜디오를 해줘서 찍어봤다"고 말했다.

이혁재는 터키 출신 당구선수 비롤 위마즈를 초대해 트릭샷에 도전하고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모습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특유의 입담과 유머 감각으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첫 번째 영상은 현재 8000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혁재는 "사실 따로 홍보 마케팅을 하지 않았고, 유튜브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처음엔 누가 영상을 볼까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주에 올렸던 영상을 하루만에 몇 천 명이 보신 것을 보고 놀랐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당구용품을 좀 선물로 드리려고 하고 있다. 특별히 방송이라 생각하지 않고 큰 욕심 없이 유저들과 소통하면서 평소 즐기던 걸 같이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혁재는 또한 "실력이 좋은 세계 톱 랭커 선수들과 친분이 많아서 초반엔 그런 분들을 모시려고 한다"며 "이후엔 당구 좋아하는 연예인들이나 기업인들도 모셔서 이야기를 나누고 당구도 한 게임 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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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혁재 스튜디오' 영상 캡처
이혁재는 한동안 사업에 전념하느라 연예인으로서 활동이 뜸했다. 이혁재는 "과거 사업을 하다 많이 어려웠다. 그래도 회사를 꾸역꾸역 끌고 가면서 빚을 갚아가고 있다. 방송으로 다시 돌아가기 전에 내가 책임져야 할 것들은 다 깔끔하게 책임지고 싶다. 좀 더디지만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혁재가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 마지막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소식은 '빚투 사건'이었다. 지난해 1월 이혁재가 2000만원을 A씨에게 빌린 뒤 갚지 않아 경찰에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당시 이혁재는 "증거가 빈약해서 고소장 접수가 안 됐다. 회사 명의로 어디에 쓸 건지 정확히 하고 돈을 빌렸던 건데, 내가 사기를 쳐서 피소가 됐다고 보도가 나가니 답답하다. 빌린 돈은 다 갚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혁재는 "최초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혁재 스튜디오'는 개인 방송인 만큼 당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이혁재는 "많은 분들이 '이혁재 살 빼라'고들 하시더라. 방송인답게 그냥 빼지 않고, 나같이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지 그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혁재는 "꾸준히 (유튜브를) 해보려 한다"며 "아직 제작 여건이 좋지는 않아 후원도 좀 받으려 여기저기 타진하고 있다"고 남다른 의욕을 나타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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