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모 작가 '아가미', 안재훈 감독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3.23 08:47 / 조회 :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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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작가의 소설 '아가미'가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23일 제작사 연필로명상하기 스튜디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가미'는 소설가 구병모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안재훈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로, 삶의 끝에선 순간 아가미가 생겨난 소년 곤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원작 소설 '아가미'는 출간 후 베스트셀러에 진입, 현재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구병모 작가의 대표작이다.

안재훈 감독은 지난 1998년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히치콕의 어떤 하루'를 시작으로 장/단편 애니메이션과 TV 시리즈,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최근 프랑스와 공동제작으로 '아가미' 작업에 들어갔다.

안 감독은 '아가미' 제작에 앞서 "살아가며 얼마나 수없이 물 속에 떨어졌는지 모른다. 그럴 때마다 내 몸속에서도 조금씩 아가미가 생겨나 지금을 살고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으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가미'는 모든 인류에게 던지는 삶에 대한 메시지다"라며 "관객분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아가미에 대해 생각하는 영화였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작사 연필로명상하기는 '소중한 날의 꿈' '살아오름' 등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소나기' '무녀도' 등 한국 단편문학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선보인 스튜디오다. '무녀도'는 제44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콩트르샹 섹션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가미'는 2023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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