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최정훈→펜타곤, 김창완편 명곡 릴레이..이승윤 '1부 우승'[★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2.03.19 19:49 / 조회 :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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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이승윤이 1부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티스트 김창완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MC 신동엽을 대신해 방송인 이금희가 스페셜MC로 자리를 채웠다. 이금희는 "이분의 음악이 제 소녀 시절의 8할을 채웠다"며 김창완을 소개했고, 김창완은 밴드 산울림의 곡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김창완 특집은 10년간의 고사끝에 이뤄진 것이었다. 김창완은 "불후라는 말이 어마어마한 말이다. 진짜 내 곡이 썩지 않는 노래가 되나 10년은 지켜봐야죠"라며 이날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김창완 특집은 객석 재오픈 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됐다.

첫 순서로 잔나비 최정훈이 호명됐다. 최정훈은 "마음 속으론 산울림이 비틀즈보다 더 위대하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또 무대에 올라서도 "산울림의 노래가 없었다면 저는 음악을 하지 않았을 거고,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최정훈의 선곡은 산울림의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였다. 무대가 끝난 후 김창완은 "정훈아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최정훈의 상대는 가수 정동하였다. 트로피 최다 보유자인 정동하는 "오늘을 계기로, 무대 끝나고 '집에서 보자'는 말을 꼭 듣고 싶다"며 무대에 올랐다. 정동하는 특급 지원군인 메탈 밴드 '당기시오'와 함께 산울림의 곡 '나 어떡해'로 파워풀한 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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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세번째 순서인 솔지는 김창완의 곡 '청춘'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꾸몄다. 김창완은 솔지의 무대에 "저 노래는 참 쓸쓸한 노래구나. 저렇게 슬픈 노래를 참 퉁명스럽게 불렀었구나. 한 수 배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얼마전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던 그룹 펜타곤은 "그동안 출연은 많이 했지만 아직 1승을 하지 못했다"며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펜타곤은 '개구쟁이'로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원곡자 김창완도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겼다.

1부의 마지막 순서는 이승윤이었다. '너의 의미'를 준비했다는 이승윤은 "편곡하다보니 이 멋진 노래를 음반에 넣고 싶어졌다"며 웃어보였다. 김창완은 이승윤의 열정적인 무대에 "내 배를 갈라 낳은 애가 노래하는 것 같은 기분"라며 감탄했다.

최정훈과 이승윤은 김창완이 지켜보는 무대에서 '청춘'으로 특별 콜라보를 선보였다. 이에 김창완도 무대에 함께 내려와 선후배의 훈훈한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이승윤은 최정훈의 3연승을 저지하고 김창완편의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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