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장의 무너진 위엄.. 동료들이 챙겨주기 바쁘다 'GK마저 버럭!'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3.18 20:07 / 조회 :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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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운데)와 다비드 데헤아(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29)가 부활할 수 있을까.

매과이어는 맨유 이적 후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진한 경기력 때문이다. 아쉬운 수비력에 잦은 실수까지 범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로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매과이어에게 시즌 평점 6.63이라는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좀처럼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으니, 주장의 위엄마저 사라졌다. 주장이라면 경기장에서 팀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데, 오히려 다른 선수들이 매과이어를 챙기기 바쁜 상황이다.

심지어 팀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32)는 매과이어에게 '버럭' 화까지 냈다.

맨유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에 총합 점수 1-2로 뒤져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매과이어는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0-0이던 후반 7분 상대의 거친 압박 속에 매과이어가 자신의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았다. 이때 맨유의 또 다른 수비수 라파엘 바란(29)은 공을 내보내라고 지시까지 했으나, 매과이어는 이를 듣지 않고 드리블을 택했다.

하지만 엉성한 드리블에 공을 뺏길 뻔했고, 매과이어는 다급히 골키퍼 데헤아에게 백패스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공을 받은 데헤아의 킥도 멀리 나가지 못했다. 이에 AT마드리드가 공을 잡았다. 상대 호드리고 데 파울(28)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데헤아가 겨우 막은 뒤에야 위기를 넘겼다.

그러자 데헤아는 매과이어의 실수에 단단히 화가 났는지, 매과이어를 향해 강하게 소리쳤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7일 "AT마드리드전에서 매과이어의 불안한 장면 때문에 데헤아가 화가 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 장면을 소개하며 "매과이어는 자신감이 부족해 보이고 이 경기에서는 데헤아를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매과이어가 언제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매과이어는 올 시즌 리그 24경기를 뛰었다. 지난 2019년 수비수 역대 최고 몸값인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를 기록하고 레스터시티(잉글랜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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