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 "내가 찾은 답이 누군가에게도 답이 됐으면"[★FULL인터뷰]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2.03.20 07:00 / 조회 :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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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다비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싱어송라이터 다비가 '?=1' 시리즈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사랑에 대해 노래한 다비는 신보를 통해 '오늘'이라는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비는 지난 15일 세 번째 미니앨범 '?=2 Today'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두 번째 미니앨범 '?=1 RE:new'를 시작으로 "3~4개월 마다 새 앨범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한 그대로 딱 3개월 만의 컴백이다.

신보는 '오늘(Today)'에 대한 다비의 생각을 담은 앨범이다. 연주곡 '악몽'부터 '굿 모닝 (Good Morning)', '바람 부는 밤 (Good Night)', '플라잉 위드 유 (Flying with you)(Feat. 유하)', '아웃트로 (OUTRO)'까지 5트랙으로 이어진다. 마치 하루의 시작과 끝을 순서대로 한 앨범에 담은듯하다.



이 중 타이틀곡은 '바람 부는 밤', 영어 제목은 '굿 나잇'이다. 다비는 "'굿 나잇'이라고 말하는 순간은 정신을 온전히 갖고 있는 상태에서 끝인 순간"이라며 "그 순간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메시지를 설명했다. "'바람 부는 밤'은 이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나는 지금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이런 여러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곡이에요."

'바람 부는 밤'의 탄생 과정은 조금 특별하다. 종교 생활을 하며 쌓은 인연으로부터 받은 한 편의 시에서 출발했다. "1절 가사는 교회 목사님의 사모님께서 쓴 시예요. 앨범을 준비하던 시점에 사모님께서 쓴 시를 받고, 이 가사에 멜로디를 담아보자는 생각이 번뜩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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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다비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타이틀곡과 더불어 다른 눈길을 끄는 트랙은 연주곡 '악몽'이다. 어두운 분위기의 제목과 달리 고요하고 평화롭지만, 한 편의 영화를 귀로 듣는 것처럼 스토리텔링이 느껴진다. 꿈에 대한 다비는 "꿈이 꼭 슬프거나 무서워야만 악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현실과 동떨어지고 너무 행복한 꿈도 깨어나서 가짜인 걸 깨달으면 악몽이 된다"고 곡에 담은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해 JTBC '슈퍼밴드2' 출연하며 쌓은 인연도 이번 앨범에서 빛을 발했다. 기타리스트 케이브라운이 '굿 모닝'에 참여했다. 다비는 "'슈퍼밴드2'에서 감사하게도 좋은 만남들이 많았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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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다비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다비는 '답이 있다'는 뜻을 담은 활동명에 걸맞게 '?=' 시리즈를 통해 음악으로써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에 서 있다. 그는 "내가 던진 질문과 찾아낸 답을 담아 음악으로 만들었을 때, 그 답이 누군가에게도 답이 된다면 감사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음악 속에 다양한 생각들을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다음 앨범은 분기별로 내겠다는 계획에 맞춰 6~7월쯤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작은 '사랑', 신보는 '오늘'이 주제라면 다음 앨범은 무엇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까. 다비는 "아직은 모르지만, 내가 만들고 부르는 음악이기 때문에 그때의 내 생각이 자연스럽게 담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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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다비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향후 하고 싶은 활동을 묻자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나가고 싶다는 뜻밖의 답변이 돌아왔다. 다비는 "몇 번째 시즌이 될지 모르겠지만, 도전한다면 재밌을 것 같다"며 경계 없이 음악을 해나가겠다는 의미를 내비쳤다. '혹시 아이돌 오디션 출연 계획은 없냐'고 농담을 던지자 "'프로듀스101 시즌2'에 나갈 뻔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앨범 발매와 함께 3월은 바쁜 시간들이 계속된다. 오는 26일 서울 롤링홀에서 생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 세트리스트를 미리 공개한 다비는 "처음 낸 앨범부터 지금까지 낸 앨범을 다 순서대로 나열했다"며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구나 저도 되돌아보게 되는 콘서트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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