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자' 우승 이승윤팀 "시즌2 기대! 2연속 우승하고 싶다" [★FULL인터뷰]

KBS 2TV '개승자' 우승팀 이승윤 팀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3.20 10:30 / 조회 : 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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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승자' 우승팀 이승윤 팀(이상호(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상민, 홍나영, 이승윤, 심문규)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빨리 시즌2 했으면 좋겠다"

'개승자'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윤 팀(이승윤, 이상호, 이상민, 심문규, 홍나영)의 말이다.

이승윤 팀은 지난 12일 종영한 KBS 2TV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섯 명의 멤버들은 '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이하 '신.알.세')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승윤 팀은 '신.알.세'로 라운드 미션부터 세 번이나 1위를 차지, 이후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세 차례나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준호 팀, 이수근 팀, 변기수 팀 등 쟁쟁한 팀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1억원의 우승 상금을 타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

'개승자' 종영 후 이승윤 팀은 스타뉴스와 만나, 그간 못다 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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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승자' 우승팀 이승윤 팀(이상호(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상민, 홍나영, 이승윤, 심문규)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개승자'에서 최종 우승팀이 됐다. 우승을 차지하고 나니 기분이 어떤가.

▶ (이승윤) 서바이벌을 하다보면, 우승을 목표로 하게 된다. 저희가 '우승'이란 것을 이뤘다. 팀원들과 다같이 이뤄낸 결과라 뿌듯하다. 성취감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저희가 다같이 한 거라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이상호) 저희 팀이 '개승자'에 출연한 팀 중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 그게 바로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팀원들 칭찬해 주고 싶다. 그리고 저희 팀장이 팀원들을 많이 챙겨줬는데, 정말 존경한다. 팀장, 팀원들이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이상민) 일단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첫 회부터 감이 왔다. 첫 촬영 끝나고 '우승을 노려볼만한 하겠는데!'라는 느낌이 왔다. 결과로 이어지니까 뿌듯하다. 무엇보다 승윤이 형한테 감사하다. '같이 할 의향이 있어?'라고 연락이 왔었다. 개그 무대가 없어지고, 저희가 트로트 무대까지 갔었던 시기였다. 승윤이 형과 함께라면, 뭐라도 될 것 같다는 생각에 했다.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 기쁨을 팀원들과 나누고 싶다.

(홍나영) 일단 1등을 해서 기분이 좋다. 선배님들이 한 라운드, 한 라운드 갈때마다 고민을 하면서 전략을 짰었다. 어떻게 무대를 이끌지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그게 우승으로까지 이어졌다. 존경스럽다.

(심문규) 저는 경연, 작은 대회에서도 '우승'을 해본 경험이 없다. '개승자'에서 처음으로 '우승'이란 것을 해봤다. 저를 구원해주신 이승윤 팀장님, 그리고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 선배님들한테 제 인생을 바쳐도 되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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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승자' 우승팀 이승윤 팀(이상민(사진 왼쪽부터), 이상호, 심문규, 이승윤, 홍나영)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우승 상금 1억원을 얻게 됐다. 어떻게 쓸 생각인가.

▶(이승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일단 저희 팀원들과 나눌 거다. 그리고 저희에게 도움을 이창윤, 방주호도 챙겨줄 생각이다.

(홍나영) 저는 상금 받으면 바로 적금을 넣을 생각이다. 이렇게 한 푼, 두 푼 모아서 청약을 넣으려 한다. 내집 마련을 빨리 하고 싶다.

(심문규) 저도 내집 마련이 1순위다. 지금 사는 집도 대출이 있다. 또 형한테도 빌린 돈이 있어서, 형한테 한 대출을 상환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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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개승자' 이승윤 팀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개승자' 시즌2를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시즌2를 한다면 출연할 의사는 있는가.

▶ (이승윤) 물론이다. 빨리 시즌2가 했으면 좋겠다.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지상파에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었다. '개승자'를 통해 오랜만에 저도 코미디 열정을 불태웠다. 거의 산(MBN '나는 자연인이다')에만 있었는데, '개승자'를 하면서 코미디 무대에 후배들과 함께 해 좋았다. 이 멤버 그대로 시즌2에 꼭 참가해서 2연속 우승도 거머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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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승자' 우승팀 이승윤 팀의 이상호, 이상민/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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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승자' 우승팀 이승윤 팀의 심문규/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팀원들 역시 팀장 이승윤과 함께 할 생각인가.

▶ (이상호, 이상민) 함께 할 거다. 시즌2를 빨리 했으면 좋겠다. 저희 뿐만 아니라 많은 개그맨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홍나영) 아유. 여기 선배님들하고, 해야죠. 다음에는 더 좋은 아이디어로 코너를 만들어서 도전해 보고 싶다.

(심문규) 저는 불러만 주신다면, 불태우도록 하겠습니다.

-'개그콘서트' 종영 후 '개승자'로 오랜만에 코미디 무대에 섰다. '개승자' 전에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

▶ (이승윤) 저는 아시다시피 저는 '개그콘서트' 종영 전에 떠났었고, '나는 자연인이다'(이하 '자연인')으로 계속 인사드리고 있었죠. 다른 예능 활동도 하면서 지냈다.

(이상호, 이상민) 저희는 '트롯전국체전'에 출전했고,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했죠. '트롯전국체전' 이후 예능 프로그램도 하고, 트로트 가수로도 무대에 섰습니다.

(홍나영) 저는 점핑 머신 강사로도 일했고, 유튜브 채널 '급식왕'에서 두루미 역할로 출연도 했다. 이런저런 공부도 하면서 지냈었다.

(심문규)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고, 여러 콘텐츠 만들면서 지내고 있었다.

-KBS 공채 개그맨 기수로 21기(이승윤, 이상호, 이상민), 26기(홍나영), 30기(심문규)까지 뭉친 이승윤 팀이다. '개그콘서트' 때 이 조합은 없었는데, 어떻게 팀을 꾸리게 된 건가.

▶ (이승윤) 저희팀은 저와 홍나영이 먼저 팀원으로 꾸려졌다. '개그콘서트' 때는 함께 호흡한 적은 없었는데, 나영이는 종종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였다. 제가 '개승자' 출연 제안을 받은 다음 날, 나영이한테 전화가 왔다. 나영이와 밥을 먹으면서 '개승자' 이야기를 했고,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다. 나영이가 좋다고 해서 함께 하게 됐다. 나영이한테 팀원으로 누구를 했으면 좋겠는지 물었다. 그 때만해도 나영이 머릿속에 쌍둥이(이상호, 이상민)는 없었다. 두 사람 외에 여러 명을 이야기했었다. 그래서 제가 쌍둥이는 어떤지 물었다. 서로 '개그콘서트'에서 코너를 안 해봐서 서로 의아하게 느꼈다. 쌍둥이에게도 나영이와 한다고 했더니 비슷한 반응이었다. 심문규는 추천을 받고,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봤는데 '아, 얘다'라는 느낌이 왔다.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얼굴을 보니까, '뭘 해도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랄까.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다. 그렇게 멤버가 갖춰지게 됐다. 팀원 구성부터 '신.알.세'로 우승까지, 정말 드라마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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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승자' 우승팀 이승윤 팀의 홍나영/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신.알.세'로 우승을 하게 됐다. '신.알.세'는 어떻게 만들게 됐는가.

▶ (이승윤) 홍나영의 아이디어였다. 녹화가 다가오는 시기에 저희가 회의를 하기 위해 만난 적이 있다. 그 때 저와 나영이가 약속 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이야기를 나눴다. 나영이가 "요즘에 유튜브를 보면, 이상한 알고리즘에 걸린다. 알고리즘에 걸리면 생뚱맞게 간다"라고 했다. 거기서 느낌이 왔다. '이거다!' 했다. '알고리즘'이란 한 마디에 진행하게 됐다. 상호, 상민 그리고 문규한테도 '알고리즘'을 얘기했더니 좋다고 했다. 나영이의 아이디어로 저희팀이 할 개그가 정해지게 됐다. 그게 바로 '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였다.

▶ (홍나영) 선배님들과 회의를 할 때, 막막했었다. 그러다 두 가지 틀이 생각이 났다. 하나는 요즘 많이 보는 유튜브였다. 또 하나는 코로나 시국으로 핫한 배달이었다. 제가 자기소개를 알고리즘으로 한 적이 있었다. 알고리즘으로 하면, 옛날에 했던 것도 보인다. 그래서 얘기를 했던 거다. 선배님들이 '알고리즘'에 다 홀리셔서, 시작하게 됐다.

▶ (이상호, 이상민) 나영이 아이디어에 승윤이 형이 푹 빠져있었다. 처음에 저희한테 그 이야기 할때도 거기에 이미 빠져서 다른 이야기는 듣지도 않았다. 나영이가 '배달의 민족'을 연관시킨 '개그의 민족'도 이야기했었다. 그런데 이미 알고리즘에 빠져 있었다. 그래도 파이널 라운드 때 하긴 했다. 나영이 아이디어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개승자'의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기대를 해봐도 될까.

▶ (이승윤) 저희도 시즌2를 기대하고 있다. 이야기는 있는 것 같은데, 아직 결정된 것 같지는 않다. 시즌2가 제작되서 더 많은 개그맨들이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 연락 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만큼 개그(코미디)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시즌이 이어지길 바란다.

▶ (이상민)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 저도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 정말 꼭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저희 팀도 또 참가를 하게 된다면, 더 재미있는 소재로 웃겨드리도록 하겠다.

-이승윤 팀 멤버들, 앞으로 활동 계획은?

▶ (이승윤) 저는 음원을 준비 중이다. 오랜만에 래퍼로도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연인'으로) 산에도 계속 가야 한다. 하하하.

(이상민, 이상호) 저희는 트로트 가수로도 무대에 계속 설 계획이다. 음원도 준비하고 있다. 개그맨으로, 트로트 가수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무대가 있다면, 계속 도전해 갈 것이다.

(홍나영) '급식왕'에도 계속 출연한다.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심문규) 저는 유튜브 채널 '구공탄'으로 계속 인사드리겠다. 구독, 좋아요 부탁드린다. 재미있는, 웃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끝.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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