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9억팔! 12구로 KKK... '폭포수 커브+고속 슬라이더' 압권 [★고척]

고척=김동윤 기자 / 입력 : 2022.03.18 16:00 / 조회 : 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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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2022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래서 '9억팔'인가 보다. 키움 히어로즈 우완 장재영(20)이 단 12구로 SSG 타선을 잠재웠다. 폭포수 같은 커브에 시속 140㎞에 달하는 고속 슬라이더가 압권이었다.

장재영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2022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무사사구 3탈삼진을 달성했다.

6회초 이명종을 대신해 등판한 장재영은 첫 타자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박성한을 상대로 3구 연속 빠른 공을 던진 장재영은 4구째에 폭포수 커브(시속 127㎞)를 선보였다. 박성한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뚝 떨어지는 커브에 허를 찔린 듯 꼼짝도 하지 못했다.

이흥련에게는 초구가 약간 높았다. 하지만 곧장 몸쪽 높은 곳으로 시속 136㎞ 슬라이더를 자신있게 꽂아 넣으며 스트라이크를 만들었다. 이후 4, 5구 연속 슬라이더를 던져 스트라이크 상단을 공략했고 이번에도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가 있던 이정범도 자신감을 되찾은 장재영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커브 두 개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장재영은 3구째는 시속 150㎞의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끌어냈다. 삼구삼진이었다. 이날 장재영은 공 12개만 사용하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한편 키움은 SSG에 3-4로 패했다. 4회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신인 백진수가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키움도 무사 2, 3루에서 상대 폭투로 1점, 이주형의 땅볼 1타점으로 2점을 따라갔으나,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9회 신준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1군 선수만 10명이 빠진 전력 공백을 메우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았다.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으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또한 이명종-장재영-박승주-하영민-김준형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5이닝을 11개의 삼진을 곁들인 노히트 행진을 벌여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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