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77세에 얻은 아들..유전자 검사 후 친자 확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3.15 08:39 / 조회 : 66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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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용건(77)이 지난해 39살 연하 여성 A씨(38)로 부터 얻은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해졌다.


15일 더팩트는 김용건이 자신의 여자친구 A씨가 지난해 11월 출산한 아들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 했고, 그 결과 친생자라는 결과를 받고 현재 자신의 호적에 입적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용건 측근의 말을 통해 김용건이 지난 7일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으며, 지난 14일 친생자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슬하에 아들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차현우(본명 김영훈)를 둔 김용건은 77세에 또 다른 아들을 호적에 올리게 됐다. 하정우는 45살에 새로운 동생이 생긴 것이다.

앞서 김용건은 지난해 39살 연하 A씨와 임신 스캔들에 휩싸이며 대중에 충격을 전했다. 지난해 8월 A씨가 김용건을 강요 미수죄로 경찰에 고소하며 김용건의 피소 소식이 알려진 것이다. 김용건과 A씨는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인연을 맺고 13년 간 관계를 유지했으며 A씨가 지난 4월 초 임신 소식을 전하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며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날선 공방을 벌였고, 폭언과 협박, 폭행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양측이 합의하며 사건을 법적으로는 일단락 됐다.

김용건은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며 "늦었지만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상대방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 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A씨는 출산했고, 김용건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힘들 때 매일 기도 한다"라며 39세 연하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간접적인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김용건은 전 부인과 1977년 결혼해 1996년 이혼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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